대만의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단수이는 타이베이에서 mrt로 다닐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바다예요. 단수이 역에서 하차하시면 바로 한쪽에 바다를 끼고 작은 먹거리나 기념품점들이 조밀조밀 밀집되어있어 주말이면 관광객들로 북적북적한 곳이지요. 하지만 제가 오늘 소개할 곳은 좀 더 감성 있는 한가로운 여행을 꿈꾸시는 분들을 위한 장소입니다.
1.빠리 bali(八里)로 찾아가는 길
단수이 해변길을 걷다 보면 중간 정도쯤에 배표를 살 수 있는 티켓박스가 보여요. 그곳에서 왕복표를 구매하시거나 교통카드가 있으신 분들은 교통카드로 직접 승차 가능하세요. 강 건너로 왔다 갔다 하는 배이므로 수시로 다니죠. 10분 채 안 되는 가까운 거리지만 직접 발리까지 가기에는 교통이 편한 곳은 아니랍니다. 자가운전이 아닌 이상 뚜벅이 여행이라면 단수이에서 배 타고 건너가시는 게 가장 간단하실 거예요. 배표는 왕복 nt45원이니까 한화로 2000원 정도 해요. 저렴하죠.
강 건너일 뿐인데 발리는 좀 더 한적하고 야자수가 반기는 더 이국적인 곳이에요. 대만 여행 중 좀 더 감성적인 포토스폿을 찾으신다면 이곳에서의 여유로운 차 한잔으로 충전하실 것을 적극 추천드려요.
2. bali four seasons afternoontea
발리에서 가장 대표적인 레스토랑이므로 배선 착장에서 바로 눈에 들어오는 레스토랑이죠. 2층에 자리하고 있어 전망이 정말 좋답니다. 저녁 일몰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입구에서부터 발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조각품과 인테리어 때문에 카메라를 내려놓을 수가 없는 곳이에요 계단을 통해 올라가시면 발리풍의 인테리어로 실내공간이 있고 바로 야외 공간과 오픈 주방이 이어져 보인답니다. 규모가 엄청 큰 레스토랑이에요.
이곳 정원이 있는 야외장소가 바로 이 레스토랑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포토스폿이 있는 곳입니다. 맘 잡고 인생 사진에 도전해볼 만한 곳이지요. 중앙 야외 공간을 지나 또 다른 분위기의 실내공간은 회사의 행사나 생일파티. 각종 모임 같은 행사를 치를 수 있게 별도로 분리된 공간과 뷔페가 따로 준비될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있어요. 더 특별한. 장소로는 레스토랑 끝쪽 비밀의 오솔길을 걸어 들어가면 스몰 웨딩을 할 수 있는 작은 결혼식장이 있다는 점이에요. 사방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누구나 꿈꾸듯 로맨틱하게 스몰웨딩 할 수 있는 이 공간은 정말이지 너무 특별해 보였어요.
단수이 쪽에도 해변 끝쪽에 눈에 띄는 발리라는 식당이 있어요. 그곳과 콘셉트가 똑같아서 여쭤보았더니 같은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이곳이 더 크고 이쁘고 전망도 굿입니다요. 오늘은 날이 좀 흐렸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감성 자극되었던 하루였어요. 물론 관광지다 보니 꽤 높은 뷰 값은 치러야 하지만 그럼에도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니 꼭 한번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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