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에서는

3.프랑크푸르트 브리스톨호텔(Bristol hotel),프랑크푸르트 치안,독일 전기코드.

by lululallal 2024. 5. 30.
728x90
반응형
SMALL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머물러야 한다면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주변을 살펴보는 게 편리하다. 하지만 중앙역 주변에는 홈리스들도 많고 사창가도 있어 꽤 안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 프랑크 푸르트 중앙역에서 걸어 5분이면 갈 수 있는 가성비 좋은 호텔 브리스톨 호텔을 추천한다. 참 프랑크푸르트는 호텔 체크아웃할 때 도시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한 명당 1일 2유로(₩3.000원)로 우린 2명 이틀 묵었어서 8유로를 지불했다.

 

 

1. 프랑크푸르트의  치안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근처 브리스톨 호텔은 역에서 걸으면 5분 정도의 소요시간이 걸린다. 지하철에서 올라와 스케일이 남다른 중앙역의 제일 왼쪽방향 출구로 나오면 된다. Ausgang Nord 표지판을 보고 찾으면 쉽다. 중앙역을 벗어나면 골목골목 호텔들이 즐비하다. 그와 동시에 홈리스들이 눈에 띈다. 한국에도 서울역 근처는 홈리스들의 천국이듯 모든 중앙역의 근처는 비슷한가 보다. 하지만 이곳은 약까지 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그래서인지 그들의 눈빛이 예사롭지가 않다. 그저 눈 마주치지 말고 대꾸도 하지 말자는 일념으로다가 길을 지나가 본다.

 

그럼에도 중간중간 홈리스들 뿐만 아니라 흑인인 듯 동남아인인듯한 청년들이 대마초나 담배를 피우면서 무리무리 서있고 배회를 하는 모습에 약간의 위협이 느껴진다. 역시나 눈도 마주치지 말아야 하며, 니하오 하면서 소리를 질러와도 쳐다도 보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그나마 브리스톨 호텔이 있는 이곳 거리는 그들만 무시하면 크게 위험할 건 없다. 그저 분위기가 위협적이랄까 해서 여자 혼자서는 절대 저녁 7시 이후에는 다니지 않기를 당부한다. 그나마 새벽시간 같은 이른 시간은 조금 덜 눈에 띄어 중앙역까지 여자 혼자서도 아침을 사러 갈 수 있을 분위기이다.

 

Ausgang Nord 방향
Ausgang Nord 방향

 

 

 

 

 

2. 브리스톨 호텔

브리스톨 호텔은 3성급 정도의 가성비 좋은 호텔이다. 어차피 스위스로 넘어가기 전 잠깐 머무르는 곳으로 골랐기 때문에 침구나 화장실이  깨끗한지, 역과 가까운지만 염두해서 고른 호텔이다. 유럽 여행의 첫 입국자가 프랑크푸르트였고 이왕 왔으니 하루정도는 프랑크 푸르트를 온전히 둘러보자 해서 이틀 예약을 하고, 또 중앙역에서 스위스행 고속열차를 이른 시간에 타야 하기 때문에 고른 호텔이었다. 프랑크 푸르트에서 호텔 예약 시 역과 가깝지만 안전한 거리에 위치해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만 한다. 어느 지역은 사창가 근처라서 분위기가 더 험악할 수 있다.

 

로비에서 간단하게 여권을 제시하고 체크인을 했다. 로비 옆에 바를 겸한 어두컴컴한 레스토랑에서 사람들의 소리가 들려왔다. 우리가 호텔에 도착한 시간이 저녁 7시쯤이라 저녁식사에 술을 한잔씩 하는 모양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는 엘리베이터가 늘 열려있는 게 신기하다. 3층 룸으로 올라가기 위해 탄 엘리베이터는 1층이 한국의 2층으로 속하고 E라고 쓰인 버튼을 눌러야 1층 로비에 올 수 있다.

 

룸에는 트윈베드가 깨끗하게 시트를 깔아놓은 것이 일단 맘이 놓인다. 화장실은 최근에 새로 레노베이션을 싹 한모 양이다. 약간의 세월감이 느껴지는 호텔 컨디션에 비해 욕실은 완전히 새것이다. 제일로 맘에 들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샴푸 겸 바디워시, 그리고 핸드워시정도가 준비되어 있다. 유럽은 석회가루가 물에 섞여있어 탈모에 안 좋다는 말을 듣고 샤워 헤드를 가져갔지만 이곳의 샤워헤드는 빠지지 않았고 반면 변기며 샤워기 수압도 좋고 별 이상 없어 보인다. 화장실 쓰레기통에는 비닐이 싸여있지 않은 대신 변기옆의 휴지처럼 비치된 얇은 비닐을 이용해 휴지 이외의 쓰레기를 싸서 버리게 되어있다. 룸에 비치된 냉장고에는 물이 비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들어갈 때 꼭 물을 사서 들어가야 하고 대부분 물을 달라고 하면 탄산수를 주기 때문에 still water라는 표시를 확인해야 일반 미네랄워터를 마실 수 있다.

 

브리스톨 호텔
브리스톨 호텔

 

호텔에서 보이는 중앙역 돔모양
호텔에서 보이는 중앙역 돔 모양

 

수리를 끝낸 레스트룸
수리를 끝낸 레스트룸
변기옆의 비닐꽃이
변기옆 비치된 비닐

 

욕실
욕실

 

 

 

 

 

객실
객실

 

 

프랑크 푸르트에 도착 첫날은 이미 7시가 넘은 시간이라 저녁을 먹으로 중앙역으로 다시 향했다. 중앙역에 24시간 운영하는 식당이나 스낵바가 있기 때문이다. 유럽은 밤 9시까지도 밝기는 하지만 내일 하루종일 관광을 하기 위해 식사 해결 후 곧바로 호텔로 복귀했다. 브리스톨 호텔 바로 앞에는 중식당이 있어 중국식 짜장면 같은 면 요리나 만두를 먹을 수 있고 근방에 아시아 상점이 몰려있는 거리가 있다. 물론 한국상품도 판매를 한다. 하지만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부어주지는 않는다.

 

728x90

 

 

3. 독일 프랑크푸르트 전기 코드 (220V)

외국 여행을 할 때 제일 먼저 신경 쓰이는 게 핸드폰 충전일 것이다. 여행의 중요한 정보를 주기 때문에 핸드폰의 배터리는 늘 100퍼센트 충전을 하고 길을 나서야 마음이 놓이는 게 사실이다. 다행히도 독일은 한국에서 사용하던 220V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구멍만 봐서는 안 맞을 거 같지만 꽂아보면 잘 맞는다. 여러 개의 코드를 준비해 간 게 무용지물이 되었지만 말이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은 유럽은 배터리가 금방금방 닳아서 숫자가 뚝뚝 떨어진다. 물론 한국에서보다 카메라는 더 많이 사용하겠지만 유튜브를 돌려볼 시간이 없는데도 배터리는 늘 관리를 해야 한다.

 

220v사용가능코드
220V사용가능코드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