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 깎는자 앞에서 잠잠한 양같이. 이사야 53장 7~9절

침묵은 금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또 언어는 위대하다. 그러나 침묵은 더욱 위대하다(토마스 칼라일) 잠언 13장 3절 말씀에 입을 지키는 자는 그 생명을 보전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온다고 씌어 있습니다. 우리는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같이 행실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1. 침묵은  외부와의 차단을 이룹니다.

캐나다의 의학박사 인 윌리엄 오슬러는 "침묵은 가장 훌륭한 예술에 속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침묵은 이처럼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때론 침묵으로 일관하는 모습이 더 아름답게 비친다는 것입니다. 침묵은 외부와의 차단을 이룹니다.

 

이사야 53장 7절: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으며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8절:그는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갔으나 그 세 대중에 누가 생가 4 하기를 그가 살아있는 자들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받을 내 백성의 허물 때문이라 하였으리오. 9절:그가 강포를 행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거짓이 없었으나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도다.

 

 

 

2. 침묵은 하나님과의 교통을 이룹니다.

침묵은 지혜다. 침묵할 때 마음은 고요해진다. 침묵할 때 마음은 따뜻해진다. 그러므로 더 많이 침묵하라. 침묵해야 할 때 침묵하지 못하면 사탄은 이를 좋은 미끼로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침묵은 사탄의 먹이가  되지 않게 막아줍니다. 침묵은 하나님을 만나는 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언어는 침묵이며 그리스도인의 침묵은 성화의 본질에 속합니다. 말을 잘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침묵은 더 좋은 일입니다.

 

침묵은 하나님과의 교통을 이룹니다. 고통의 때에 사람들과 단절이 되면 우리가 찾게 되는 것은  바로 하나님입니다. 우리의 침묵은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한 은혜의 역사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하지요.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제 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하더니 제 구 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가라사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예수님의 침묵은 그를 향하여 비웃고 조롱하는 사람들에게는 단절을 그리고 하나님과는 교통을 이루는 일을 이루었다. 침묵은 하나님의 임재로 나아가는 것을 도와줍니다. 침묵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합니다. 예수님을 둘러싼 모든 세력들을 보십시오.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훼방거리요. 백성의 조롱 거리나이다. 나를 보는 자는 다 비웃으며 입술을 비 쪽이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저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걸  저를 기뻐하시니 건지실 것 하나이다. 

 

많은 황소가 나를 에워싸며 바산의 힘센 소들이 나를 들렸으며 내게 그 입을 벌림이 찢고 부르지는 사자 같으니이다. 나는 물같이 쏟았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촛 밑 같아서 내 속에서 녹았으며 내 힘이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 혀가 잇 틀에 붙었나이다. 주께서 또 나는 사망의 진토에 두셨나이다. 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약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 내가 내 모든 뼈를 셀 수 있나이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예수님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의 순간 오히려 그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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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침묵은 나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침묵하는 사람이 이기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침묵과 같이 여러분 스스로 여러분을 변호하지 마시고 그 누군가를 통해서 도 변호하려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억울해도 참고 인내 하십시오. 그것이 더욱 나에게 유익하고 강력한 힘이 되는 것입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로부터 겁탈하려고 했다는 모함을 받고 변호를 한 번도 해보지 못하고 감옥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어떤 변호도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하실 것을 믿고 기다립니다. 결국 그는 감옥에서 나오게 되고  바로의 제2인자로 세움을 입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다 아시고 계십니다. 오히려 침묵을 통해 여러분의 믿음을 승화시키십시오.

 

 

 

사람들에게 위엄을 보이게 될 것이며 사탄에게는 승리자가 될 것이며 하나님을 스스로 일하게 하시는 놀라운 일이 될 것이며 나 자신에게는 이보다 더한 유익이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