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모든 것은 있어야 할 자리가 있습니다. 하늘에는 해와 달과 별이 있어야 합니다. 강과 바다에는 반드시 물이 있어야 하고 고기와 배들이 있어야 합니다. 산에는 나무가 있어야 하고 봄에는 꽂이 피어야 하듯 있어야 할 곳에 보이지 않는 아담을 향해 하나님이 아담아 어디 있느냐며 찾으십니다.
1. 창세기 3장 8절
8절:그들이 그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이렇듯 있어야 할 있어야 할 자리에 그것들이 있지 않으면 그것을 이상현상이라고 하여 불안해하고 두려워하게 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가 있습니다. 그곳에 꼭 그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지도 4년이 흘러 4주기 추모 집회를 가졌지만 이 사건에서 핵심 역할을 맡은 사람은 바로 선장이었습니다. 선장만 자신의 위치를 지켰더라면 어땠을까요? 있어야 할 자리에 머무르십시오. 영적인 삶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여러분의 위치 여러분의 자리가 항상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2. 창세기 3장 9절
9절: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본래 러시아는 기독교 국가였습니다. 서기 988년에 블라디미르 황제가 그리스도를 영접한 이후에 러시아는 기독교 국가로서 부강한 나라를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스탈린 혁명 이후에 러시아는 대대적인 피의 숙청이 일어나게 되었으며 교회당은 파괴되고 창고로 개조되었습니다. 그들은 기독교를 인민의 아편으로 규정하고 말할 수 없는 억압과 박해를 가하였습니다. 이런 피의 역사를 경험한 러시아의 지성이요 노벨 문학상을 받은 솔제니친은 우리의 모든 불행은 하나님을 잃어버린 결과입니다. 인간들이 교회의 문을 닫으니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축복의 문을 닫으신 것이다라고 탄식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버리면 하나님은 우리를 떠나실 수밖에 없습니다. 아담은 하나님이 지으신 최초의 사람이며 또한 행복한 에덴동산에서 온갖 축복을 누리던 자였습니다. 그런데 그 복된 자리를 자기 스스로 걷어차 버리고 말았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좇을 때 복과 기쁨을 누리게끔 창조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긍휼히 여긴 비극은 아담에게 치명적인 고통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따먹지 말라고 하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에 손을 대었습니다. 그는 눈이 밝아지게 되었습니다. 그 열매를 따먹는 순간 기쁨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수치심을 느껴야 했습니다. 그들은 그동안 벌거벗고 다녀도 몰랐던 수치심이 이제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3. 악을 따라 살 것인가?
아담은 이미 악을 알아버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악을 계속 따라 살 것입니다. 선을 위해 창조되었던 아담의 모습은 변질되고 말았습니다. 신자가 변질되는 것은 바로 악을 쫒을 때입니다. 변질된 신자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기를 두려워합니다. 우리는 악을 알고 악을 행하는 순간 불행한 신세가 되고 맙니다. 몸은 이곳에 와있지만 마음은 전혀 드려지지 않고 오직 마음을 세상에 두고 세상의 것만을 탐하고 쫓아가는 분은 없습니까? 악을 행하는 데는 바쁘고 행복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좇는 데는 별 관심이 없고 그저 따분한 말씀이라 고만 생각되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도 이 음성을 반드시 듣게 될 것입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가 본질상 선이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처럼 우리에게도 선행을 할 수 있는 커다란 역량, 높은 선의 잠재력이 있기에 우리는 자연히 선행에 기쁨을 느낍니다. 우리가 그 선의 잠재력을 실행에 옮길 때마다 하나님은 웃으시며 말씀하십니다. 그게 바로 내가 원하는 내 모습이다. 성경은 먼저 육체를 위하여 심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자기 육체의 욕망을 채우는 일이 된다고 한다면 이것은 분명 육체의 소욕을 쫒는 삶이 되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긍휼히 여긴 죄가 이렇게 큰 것인 줄 몰랐습니다. 사람은 늘 낭패를 당한 후에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다시 주님께로 돌아오십시오. 처음 장소 에덴의 기쁨을 되찾으십시오. 아담아 어디 있느냐 부르지 않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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