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경에서 바라보는 삶의 지혜/보증과 처세술
잠언 22장 24절 노를 품는 자와 사귀지 말며 울분한 자와 동행하지 말지니
화를 넘어 분노를 잘하는 사람의 특징은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입니다. 세상의 모든 일이 본인 뜻과 맞지 않고 본인 마음에 차지 않을 때 화를 냅니다. 분노는 마치 비 올 때 구멍 뚫린 한 곳으로 갑자기 쏠리는 현상에 비유합니다. 그 급 물결은 건물을 무너뜨릴 수도 있을 만큼 강하고 위험합니다. 그렇듯 분노는 싸우거나 폭발하거나 행위로 나타나기 마련이고 감출 수가 없습니다.
2. 잠언 22장 25절
그의 행위를 본받아 네 영혼을 올무에 빠뜨릴까 두려움이니라.
사람과 사람의 교제는 중요합니다. 검정 물에 흰 티셔츠를 3일 담가 놓으면 흰 티의 흰색이 검정으로 물드는 것과 같습니다. 나의 직장이나 모임의 색깔이 곧 나를 자연스럽게 물들게 하고 결국 내 가정에까지 그 감정을 끌고 들어오게 되며 물들이게 합니다. 작은 말 습관 행동들이 거친 곳에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 어느새 나 또한 같은 색을 내고 있는 꼴입니다.
잠언 22장 26절 너는 사람과 더불어 손을 잡지 말며 남의 빚에 보증을 서지 말라.
남의 빚을 보증하는 건 최악의 상태까지 고려해서 최악의 상태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결국엔 내가 잠잘 수 있는 보금자리마저도 잃어버리게 됩니다. 한문에서 보증의 보/ 保 자는 사람인/人 + 멍하다/呆 로 풀이됩니다. 한마디로 멍청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잠언 6장 1절
내 아들아 네가 만일 이웃을 위하여 담보하며 타인을 위하여 보증하였으면
나에게 보증을 위해 찾아온 친구는 나의 밑에서 간구하며 부탁하겠지만 보증을 서는 순간 친구와 나의 위치는 반대로 바뀌게 되어있습니다. 보증으로 인해 결국엔 내 잠자리마저 잃게 되면서 반대로 그 친구에게 찾아가 부탁하고 빌며 다만 얼마라도 돌려받으려 애쓸 것입니다.
간혹 길 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에게 오늘 당장 먹을 빵을 줄 것이 아니라 낚싯대를 주고 낚시하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빵은 오늘 먹어버리면 그만이고 내일 또 먹을 빵을 줘 야만 합니다. 매일 빵을 얻으면서 그들은 게을러질 것이고 누군가는 계속 그들의 게으름을 도우는 꼴이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가르치는 일이 번거롭고 힘든 일임을 알기에 낚시하는 법을 가르치려 하지 않습니다.
잠언 14장 15절 어리석은 자는 온갖 말을 믿으나 슬기로운 자는 자기의 행동을 삼가느니라.
종종 듣는 얘기가 있습니다. 우리 오빠는 정말 사람이 좋아서, 마음이 너무 착해서 친구들에게 다 퍼주고 사기도 잘 당하고 해서 너무 성실하게 일은 잘 하지만 모아놓은 것이 없다는 말. 우리가 크게 잘못 생각하는 게 있습니다. 어리석은 것은 결코 착한 것이 아닙니다. 착해서 남의 빚을 보증해주는 것도 사기를 당하는 것도 아니라 단지 어리석을 뿐입니다. 어리석은 것은 사회의 악이라고 했습니다. 기독교인이라 다 사랑으로 베풀어야 하는 것도 아니며 기독교인이라고 다 믿어서도 안됩니다. 내 어리석음으로 나뿐만이 아니라 상대도 내 가정도 다 망칠 수가 있습니다.
'Bible.동기부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독교인에게 있어 기적이란? 사도행전 20장 35절 (0) | 2022.01.18 |
---|---|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에베소서 2장 19~20절 (0) | 2022.01.11 |
장벽을 넘어서. 여호수아 1장1절~9절 (0) | 2022.01.02 |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요한1서 2장 15~17절 (0) | 2021.12.13 |
성숙한 믿음의 자녀가 되자. 히브리서 5장 13~14절. (0) | 2021.12.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