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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는

유럽에서는 자라만큼 인기있는 Bershka 타이베이에서 꼭 둘러보기

by lululallal 2025.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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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101에 가면 꼭 들르는 매장이 있었다. 자라와 베르쉬카 매장이다. 대만에서 옷쇼핑을 하기 위해서는 이 두 매장만 한 게 없는 게 대만 내의 자체 브랜드도 그다지 많지 않을뿐더러 MOMA, NET 같은 대만 브랜드에서 새산 되는 소재와 디자인의 퀄리티도 많이 떨어지는 편이죠. 타이베이 101에서 쇼핑을 한다면 꼭 베르쉬카에 들려 유럽의 감성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대만에서 자라와 베르쉬카만 고집하는 이유가 있다.

대만에서 오래 살다 보면 쇼핑할 곳이 많지 않다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어쩌다 타이베이까지 나갈 시간이 없어 가까운 곳에서 구입하게 되면 영락없이 한번 빨면 수명을 다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물론 구입할 때부터도 탐탁지가 않았지만 언제나 역시나였고 디자인 또한 우리의 세련됨과 중화권의 세련됨의 이미지가 많이 아주 많이 다르구나를 느낄 수 있죠. 어쩌다 대만에서 구입한 옷을 한국에라도 입고 가게 된다면 식구들 첫마디가 그 옷은 어디서 사 입은 거야?라고 물어 올정도로 퀄리티 차이가 확 난다는 경험 해보신 분 많으실 거예요. 오래 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시선이 중화되어 버리기 때문에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하거든요. 하지만 적어도 자라나 베르쉬카에서 구입한다면 적어도 유행은 쫓아가고 있으니 이곳만 갈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베르쉬카는 어떤 브랜드인지 정보도 없었지만 옷이 질도 좋고 디자인도 예뻐서 즐겨 다녔던 터에 작년 유럽여행을 다니면서 어느 나라든 가는 곳마다 매장이 있는 걸 보고 유럽브랜드인지 알게 되었어요, 또 마침 타이베이에서 샀던 맨투맨 티셔츠를 유럽에서 입으려고 꺼냈다가 이 브랜드가 같은 곳이란 걸 알아버린 것입니다. 어찌나 반가웠던지 몰라요.

 

 

유럽매장.이탈리아
유럽매장
유럽매장.
유럽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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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쉬카 브랜드는 어떤 곳일까?

**Bershka(베르쉬카)**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패션 브랜드로, 인디텍스(Inditex) 그룹에 속해 있습니다. 인디텍스는 자라(ZARA), 풀 앤 베어(Pull&Bear), 스트라디바리우스(Stradivarius) 등 여러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운영하는 대기업입니다.

베르쉬카의 설립 설립은 1998년이며 본사의 위치는 스페인 아르테이쇼(Arteixo)에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베르쉬카의 소속그룹은  Inditex이며 캐주얼 & 트렌디 패션 (의류, 신발, 액세서리)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요 타깃 소비자층은 10대~20대 젊은 층으로 이 브랜드의 특징 및 스타일을 살펴보면 최신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스트릿 감성과 유니크한 디자인이 특징이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빠르게 유행을 반영하는 '패스트패션' 브랜드입니다. 여성복, 남성복뿐만 아니라 액세서리, 신발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보유하고 있고, 컬러풀하고 과감한 디자인을 많이 선보이며, 스트릿 패션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서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온라인 스토어도 적극 운영하며,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한 성장 지속을 꾀하고 있고 자라(ZARA)처럼 빠른 제품 회전율을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신속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매장과 유럽매장 분위기 차이

베르쉬카 매장은 대만의 타이베이와 가오슝에 입점되어 있고, 한국에도 서울과 부산에 입점되어 있는데 서울에서는 실제 접해보지는 못했다. 타이베이 매장은 101 빌딩옆 ATT건물 1층과 2층에 입점되어 있고, 바로 옆매장이 같은 회사 계열사인 테드 앤 베어 매장이 나란히 입점되어 있다.

 

다른 아시아 매장들을 보면 중국에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등의 주요 도시에, 일본은 도쿄, 오사카, 홍콩섬과 카오룽섬, 싱가포르, 태국의 방콕, 말레이시아의 쿨알라룸푸르등에서 영업 중이다.

 

운동화와 바디미스트
운동화와 바디 미스트

 

 

대만매장
대만매장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광장의 베르쉬카 매장은 너무 인상적이었던 게 매장 안에 너무나도 스타일리시한 대형 화장실이 꾸며져 있다는 점이다. 워낙 화장실 인심이 야박한 유럽에서 이렇게나 대놓고 화장실 서비스를 한다는 건 너무 의외였고 반갑기까지 했다. 거기다 2층매장에서 위로 올려다보면 마치 클럽과도 같은 분위기의 피팅룸 또한 너무 멋진 인테리어라 인상에 남는다. 여행 내내 필요한 옷이나 소품이 있으면 이 매장부터 달려가던 기억이 있다. 또한 밀라노 매장에서 샀었던 바디미스트가  향수대신 쓰기에 향이 은은하고 좋아서 썼었는데 엄마한테 선물하고 나서 아쉬운 찰나에 타이베이 매장에도 있길래 구매해서 잘 쓰고 있다. 가격차이도 유럽이나 타이베이나 별로 크지 않아 좋고 운동화도 색감이 예쁘고 편하게 잘 나와 잘 신고 있다.

 

이탈리아 매장 내 화장실
이탈리아 매장내 화장실
이탈리아 매장 피팅룸
이탈리아 매장 피팅룸

 

 

 

Bershka는 ZARA보다 더 젊고 대담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고객층을 타깃으로 하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일부 해외 직구 및 병행 수입을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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