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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는

대만은 한국보다 환율은 높지만 왜 최저임금이 낮을까? (대만물가)

by lululallal 202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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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경제 강국이기도 하면서 대만의 환율(1 TWD ≈ 40~45 KRW)이 한국보다 월등히 높지만, 대만의 최저 시금과 최저임금은 물가와 비교될 만큼 대만의 최저임금이 현저히 낮은 이유는 여러 경제적, 역사적, 정책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환율비교
환율비교

 

 

1. 경제 구조와 산업 특성 차이

대만은 수출 중심의 경제로, 특히 반도체(예: TSMC)와 전자 제품 제조업이 강합니다. 하지만 제조업 중심 구조는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구조를 유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한국은 대기업 중심의 산업 구조로, 상대적으로 임금 수준이 높은 IT, 자동차, 조선 등 다양한 산업이 발전했습니다. 예전에는 대만의 물가(특히 주거비와 외식비)가 한국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낮은 최저임금으로도 생활이 가능하다고 판단할 수 있었지만 실제 대만 사회 중심에서 생활을 하다 보면 야시장이나 로컬 레스토랑의 경우는 확실히 한국의 물가와 차이가 크다는 걸 느낍니다. 하지만 로컬음식 외의 외식비는 한국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걸 느낍니다. 예를 들어 로컬식당에서는 현재도 대만달러 150원 이하로도 식사가 가능합니다. 한국에서는 단돈 6~7천 원으로 식사를 한다는 건 쉽지가 않기에 어떤 걸 먹느냐에 따라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지에서 들어오는 외식비는 한국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노동시장 및 노동조합의 영향

대만은 전통적으로 노동조합의 영향력이 한국보다 약합니다. 그 결과 최저임금 인상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렸습니다. 한국은 노동운동과 노조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강해, 정부가 지속적으로 최저임금을 인상해 왔습니다. 반면 한국과는 정부 정책 차이가 나는데 한국 정부는 소득 주도 성장 정책 등을 추진하면서 최저임금을 빠르게 인상해 왔습니다. 반면 대만은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유지하면서 임금 상승 속도를 조절해 왔습니다.

 

즉 대만에서는 노동조합(노조)이 존재하지만, 한국이나 서구 국가들에 비해 데모(시위)나 파업이 적은 이유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1. 대만 노조의 약한 영향력

대만의 노조는 대체로 정부와 기업에 순응적인 성향을 띠는 경우가 많음. 한국이나 프랑스처럼 강한 노조 문화가 자리 잡지 못했기 때문에, 파업보다는 협상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대만 노동조합의 조직률(전체 노동자 중 노조 가입 비율)은 약 6% 내외로 매우 낮음. (한국도 14% 정도로 높지는 않음)

 

2. 정부의 노동 정책과 개입

대만 정부는 노동문제를 직접 조율하며, 노조의 강경한 움직임을 방지하는 역할을 해옴. 중재 제도가 잘 정비되어 있어, 파업보다는 협상을 통한 해결이 일반적. 정부가 노동법을 점진적으로 개정하면서, 대규모 시위를 할 필요성이 낮아짐.

 

3. 문화적 요인 (온건한 사회 분위기)

대만은 비교적 온건하고 협력적인 사회 분위기를 가짐. 한국이나 프랑스처럼 강경한 시위 문화가 자리 잡지 않았고, 사회적 합의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함. 노동자가 극단적인 방법(파업, 시위)을 선택하기보다는, 타협과 협상을 우선하는 분위기가 큼.

 

4. 법적·제도적 제한

대만에서는 공무원, 교사 등 일부 직종은 노조 결성이 금지되거나 제한적임. 또한, 노조가 파업을 하려면 법적으로 엄격한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쉽게 시위나 파업을 하기 어려움.

 

5. 기업 문화와 노동 시장 특성

대만의 많은 기업은 가족 경영 중심의 중소기업 구조이며, 한국처럼 강한 대기업 노조가 존재하지 않음. 또한, 노동시장이 상대적으로 유연하여, 노조 없이도 근로 환경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 경우가 많음. 결론적으로 보면 대만에서는 노조의 영향력이 약하고, 정부의 중재 정책과 협상 문화가 발달해 있어 대규모 시위나 파업이 적은 편입니다. 또한, 법적 제한과 사회 분위기 때문에 강경한 노동 운동이 쉽게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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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과 통화 가치의 영향

단순히 환율이 높다고 해서 그 나라의 경제 수준이 높은 것은 아닙니다. 대만의 경우, 경제 규모는 크지만 임금 상승 속도가 느려 최저임금이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 원화는 변동성이 크고, 대만 달러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통화이기 때문에 단순 환율 비교는 의미가 제한적입니다. 결론적으로 대만은 경제적으로 강한 제조업 기반을 가지고 있지만, 노동시장과 정책 차이, 생활비 수준, 노조 영향력 등의 요인으로 최저임금이 한국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만도 최근 최저임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변화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환율이 높다는 것은 단순히 "그 나라에 달러가 많다"는 의미라기보다는, 여러 경제적 요인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대만의 환율이 1 TWD ≈ 40~45 KRW인 이유를 이해하려면, 몇 가지 핵심 개념을 살펴봐야 합니다.

1. 환율이 높다는 것의 의미

TWD/KRW 환율이 높다 = "1 대만 달러가 40~45 원의 가치를 가진다."하지만 이것이 곧 대만이 한국보다 경제적으로 더 강하거나, 달러가 많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2. 대만 환율이 높은 이유 (TWD 강세 vs KRW 약세)

대만 경제의 무역수지 흑자. 대만은 반도체, 전자 부품 등 수출이 강한 나라로,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달러(외화) 보유량이 많음. 특히 TSMC 같은 반도체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많은 외화를 벌어들이면서 대만 달러(TWD)의 가치가 유지됨. 반면, 한국은 반도체뿐만 아니라 원유·가스·식량 등의 수입 의존도가 높아 환율 변동성이 큼.

✅ 대만 중앙은행의 환율 정책

대만 중앙은행은 TWD가 너무 약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정책을 씀. 한국은 원화(KRW)가 비교적 변동성이 크고, 금융시장 개방도가 높아 외국 자본 유출입에 따라 환율 변동이 심함.

✅ 통화량과 물가 수준 차이

한국은 비교적 빠른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고 있으며, 최저임금 상승과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원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경향이 있음. 대만은 인플레이션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TWD 가치가 비교적 안정적임.

 

3. 대만의 환율이 높아도 최저임금이 낮은 이유

단순히 환율이 높다고 해서 국민이 부유한 것은 아님. 대만의 물가와 임금 상승 속도가 느려, 최저임금이 한국보다 낮게 유지됨. 정부의 노동시장 정책 차이도 최저임금 수준에 영향을 줌. 결론적으로 대만 환율이 높다는 것은 대만 경제의 수출 경쟁력과 외환보유고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저임금과는 별개 문제이며, 이는 노동시장 정책, 생활비 수준, 정부 정책 등에 의해 결정됩니다.

 

 

 

 

 

대만 환율계산 화폐단위.대만돈 환전은 어디에서 하는게 좋을까?

대만의 공식 통화는 **뉴타이완달러(TWD)**입니다. 환율은 변동성이 있으니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체로 1 뉴타이완달러는 약 40~45 원 정도의 가치를 가지지만, 이는 변동이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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