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역 3번 출구에서 큰길을 따라 300미터 정도 걸어 올라오면 길 건너편에 파란색으로 크게 대림창고라고 쓰여 있어요. 아마도 예전 창고였을 때 쓰던 간판 그대로였을 듯한 비주얼이라 색다르고 독특했어요.
1. 대림창고에서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요.
대림창고는 맥주와 와인 등의 주류와 만원대의 파스타류, 샐러드 등의 식사메뉴를 같이 판매하고 있어요. 물론 커피와 에이드 같은 음료도 매우 다양한 편입니다. 케이크류는 한 피스당 9천 원씩이던데 가격이 상당하죠. 빵 종류도 다양해서 대형 창고인 만큼 많은 고객을 수용하기에 다양한 메뉴를 보유하고 있더라고요. 결론은 카페로도 운영되고 식당으로도 운영을 하고 있다는 얘기죠. 이 묵직한 나무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면 평범한 창고 같던 외부와 달리 반전의 실내 인테리어와 함께 많이도 다양한 메뉴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취향껏 고르기만 하면 될 거 같아요.
2. 갤러리 카페 대림창고
대림창고 입구에는 작품을 전시해두어서 갤러리스러움을 한층 뽐내고 있더라고요. 그도 그럴 것이 대림창고의 낡은 공장의 외관과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더라고요. 실내 좌석을 둘러보면 1층은 정말 넓은 창고를 그대로 재현해주면서 정말이지 큰 목조 탁자를 중앙에 두고 벽면을 나무와 식물들을 심어서 조경을 꾸며 놓았죠. 포인트는 지붕을 살짝 개방시켜 하늘을 볼 수 있게 한 인테리어입니다. 2층에는 방 이하나 있는데 특별한 모임이 있는 날 미리 예약해두면 좋을 듯싶어요. 그리고 옥상에도 테이블을 배치해 두어 나름 루프탑의 느낌이 나더라고요.
3. 성수동에 있는 창고들은 어떻게 핫플이 되었을까?
대림창고는 카페가 들어서기 전인 2011년 음악방송과 패션 브랜드 행사, 그리고 콘서트, 전시회, 공연 등의 이벤트성 행사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많은 예술분야 창작자의 주목을 받으면서 독특한 분위기의 지역상권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오래된 수제화 거리의 특성과 다양한 창고 형태의 건물들이 차별성을 무기로 지역이 활성화되었다고 해요. 스타트업부터 패션 브랜드들 유통기업에 LG전자까지 다양한 기업들의 팝업 스토어가 모이면서 서울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지역이 성수동이라고 하네요. 정말 어느 지역에서도 볼 수 없는 색다른 감성을 가진 성수동은 한집 두 집 둘러보는데 재미있고 흥미로운 공간이 많답니다.
대림창고는 메인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자차로 움직이실 때는 성수역 3번 출구의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게 가장 편하실 거예요. 공장지대라는 이곳의 특성상 주차장을 따로 확보해 놓은 곳은 드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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