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밤가시마을 보넷길에 새로 오픈한 비건 카페 땡스 비건입니다. 직접 구워내는 핸드메이드 케이크가 맛있는 비건 카페는 인테리어가 강한 인상을 남긴 곳이기도 합니다.
1. 땡스 비건 알아보기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441번 길 42-10 1층(0507 1315 5964)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로 매주 화요일 수요일 이틀이 정기휴무더라고요. 요즘은 이틀 쉬는 곳이 종종 눈에 띄던데 미리 체크해보고 가셔야 할 듯해요. 땡스 비건은 매일 오전 11시에 오픈을 해서 오후 7시에 마감이지만 라스트 오더 시간이 6시라고 해요. 다소 일찍 마감을 하니 이 또한 미리 체크하셔야 할거 같아요. 또한 이곳은 포장이 가능하고 애견 동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입간판의 슬로건대로 계란 버터 우유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카페지만 충분히 맛이 있다는 점이 신기하더라고요.
2. 카페 디자인이 눈에 띄는
땡스 비건은 화려하지 않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에 남는 곳이에요. 처음에 들어갔을 때는 다소 빈듯한 인테리어에 너무 휑한 거 아닌가 했는데 계속 앉아있다 보니 빈 공간들이 주는 편안함에 스며들어 하루 종일 앉아있고 싶어지는 곳이더라고요. 테이블수를 어떻게 늘려서 매출을 올릴까 하는 욕심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이미지가 인상에 많이 남았다고 할까. 중간 공간 분리를 위한 가벽의 센스부터 카운터 테이블의 묵직한 색감과 작은 협탁을 비스듬히 놓아 공간을 분리를 해주는 센스들이 부러워 사진에 담아놓을 정도였어요. 비우면서 이렇게도 꾸밀 수 있구나 새삼 깨닮음을 얻었네요.
3. 메뉴마저도 심플해서
땡스 비건은 인테리어뿐 아니라 메뉴마저도 심플해서 놀랬어요. 커피 종류는 아메리카노 딱 한 종류로 요즘 핫하다는 크림 커피도 내놓지 않은 이 자신감은 뭐지 하는 의하 함이 들더라고요. 이곳은 케이크뿐 아니라 식사가 되는 곳이더라고요. 후무스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는데 식사를 하고 간지라 디저트 위주로 주문해 보았어요. 단호박 밤 케이크와 달달한 겨울딸기가 얹어진 말차 케이크, 브라우니까지 no milk, no suger, no egg라는데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나 싶어요. 건강뿐 아니라 맛까지 챙겨주시니 감사하네요. 심플한 메뉴의 이유가 이 자신감이었구나 싶어요. 나오면서 인절미 콩 볼 포장까지 해서 왔답니다.
땡스 비건 브런치 카페는 옆쪽에 공원을 끼고 있어 창으로 내다보이는 풍경까지도 편안함을 더해주어서 마치 집에서 쉬 다나 온 느낌이라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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