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가시마을 보넷길에서 먹어본 이탈리안 가정식 레스토랑 은수 테이블은 내부와 외부 모두 그린톤으로 톤을 맞춘 마치 유럽 뒷골목에 있는 듯한 감성의 아담한 레스토랑이었습니다.
1. 엔틱 한 분위기의 은수 테이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463번 길 39 1층(0507 1401 0215)에 위치한 이탈리안 가정식 은수 테이블은 매주 목요일 정기휴무를 제외하고는 매일 11시 30분에 오픈해서 오후 9시에 영업을 종료합니다. 2인 테이블이 10개 남짓한 정말 아담한 장소였지만 답답한 느낌보다는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더 강했던 곳이었어요. 사실 실내도 실내지만 갈대와 올리브 그린톤 벽과 레트로 스타일의 자전거를 잘 조합한 실외 인테리어 디자인이 엄청 감성적이라 더 맘에 들었던 곳이기도 했어요.
2. 미리 준비한 크리스마스 은수 테이블의 세팅
은수 테이블은 다른 곳과는 다르게 직접 만든 뇨끼 sauce에 찍어먹을 수 있는 빵을 준비해 주더라고요. 늘 뇨끼(16.0)를 먹을 때면 진한 sauce가 아까웠는데 마침 빵을 찍어먹을 수 있어 아이디어가 좋았던 곳으로 기억되는 곳입니다. 더불어 오랜 시간 끓여낸 Ragu 토마토소스에 도톰한 페투치니 면을 곁들인 Ragu 파스타(16.0), 오븐에 구운 통마늘과 링귀니면을 곁들인 통마늘 알리오 올리오(13.0), 은수 테이블에서 직접 만든 레드와인 소스에 250g 채끝등심(38.0) 모두 맛있게 소스까지 싹 쓸 했어요. 살짝 양이 모자란 듯 하긴 했지만 크리스마스트리 옆에서 특별히 준비한듯한 크리스마스 접시에 , 살짝 다운시켜놓은 조명, 크리스마스 노래까지 틀어 놓으니 한낮인데도 미리 크리스마스이브 저녁을 보내고 온 듯 기분 좋은 식사였어요.
3. 은수 테이블의 음료
그 외에도 은수 테이블에는 3~4만 원대의 레드와인과 화이트 와인이 준비되어 있고 생맥주(5.0)와 하우스 와인(7.0)도 잇더라고요. 3~5천 원대에 탄산수와 탄산음료, 레몬 에이드, 애플주스 등도 판매하고 있지만 음료를 별로 선호하는 편이 아닌 저에게는 조금 아쉬운 게 커피가 없더라고요. 흔하디 흔한 제로 콜라도 없는 점도 조금 아쉬웠던 부분이고요. 고열량의 음식들이라 음료라도 조금 가볍게 먹으면 왠지 죄책감이 덜 드는 이유는 무슨 마음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적으로 개인 취향입니다.
밤가시마을 보넷길은 일산 정발산동에서 가까운 곳 주택 단지에 자리한 카페 거리로 유명하죠. 서울에서도 40분 남짓의 시간이면 찾아올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가까운 곳에 호수공원도 있어 주말을 이용해서 올 수 있는 데이트 코스로 적합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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