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전문점은 너무나도 많지만 그중 요즘 핫하다는 쌀로 만든 케이크, 쌀로 만든 쿠키 어떠세요? 비주얼도 빼놓을 수 없고 맛도 차별화된 케이크 맛집이 일산 밤가시 마을에 있어 찾아가 먹어보았습니다. 바로 앨리스 케이카레라는 이름의 쌀로 만든 케이크 전문점 소개할게요.
1. 쌀로 만든 케이크를 선호하는 이유
글루텐 프리(gluten free)라고 요즘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동양인보다는 서양인에 게 더 많지만 밀가루를 소화시키기에 어려운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합니다. 그런 분들은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음식을 선호하게 되면서 비건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특별히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밀가루보다 쌀을 이용해서 만든 케이크는 맛도 월등히 좋지만 소화가 잘돼기 때문에 속이 편하다는 이유로 요즘 MZ세대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트렌드중의 하나입니다. 식단관리를 하는 현대인들은 간식 하나를 먹더라도 건강하게 먹자는 개념이 강하기 때문일 겁니다.
2. 차별화된 앨리스 케이커리 케이크
쌀로 만든 케이크는 일반 케이크보다 가격이 조금 비싼 편입니다. 앨리스에서는 케이크 한 조각당 7천 원대에 판매되고 있는데 얼핏 식사값과 맞먹을 정도 된다 싶지만 그럼에도 손님들의 발걸음은 끓이지 않아 늘 문전성시를 이루더라고요. 예전엔 딸기 하면 봄 과일이라 생각했지만 요즘은 워낙 하우스 재배가 많다 보니 제철과일 케이크로 딸기 쇼콜라등의 케이크가 예쁜 자태를 뽐내고 있더라고요. 제가 오늘 먹어본 케이크는 쌀 당근 케이크와 딸기 쌀 쇼콜라, 캐러멜 바나나 파이 모두 일반 베이커리 상점에서는 먹어보지 못했던 차별화된 맛이었지만 그중에서도 한 가지 원픽을 뽑자면 쌀 당근 케이크였어요. 약간 거친듯한 식감이 오히려 부드러운 식감보다는 더 매력적이더라고요.
3. 인테리어가 예쁜 앨리스
앨리스 케이커리는 입구에서부터 엘레강스한 느낌이 폴폴 나더니만 들어서자마자 아기자기한 소품들에 마치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유럽풍 분위기가 너무 예쁘더라고요. 매장이 넓지 않아서인지 모든 테이블에서 창밖을 볼 수 있게 창을 만들어서인지 답답하지 않았을뿐더러 일산 밤가시마을의 조용하고 이국적인 주택가를 바라볼 수 있어 좋기도 하고 카운터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알차게 테이블을 배치해 두었더라고요. 또한 이곳은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곳으로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무이고 조금 늦은 시간 12시에 오픈을 해서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맛도 맛이지만 먹음직스럽게도 재료를 아끼지 않고 쓴 것 같은 속이 꽉 찬 컬러풀한 케이크는 눈이 먼저 즐거워지는 그런 곳입니다.
일산 밤가시마을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시려면 경의 중앙선 풍산역 1번 출구에서 5분 정도 거리가 바로 카페 거리와 맞닿아 있어요. 버스 이용 시에는 광화문이나 신촌에서 1200번 을 타시고 국립 암센터역에 하차하셔서 10분가량 걸어 들어오시면 됩니다. 일산 밤가시 마을로 자차를 이용하실 때는 주택가이기 때문에 주차지옥이라고 불릴 만큼 주차하기 쉽지 않다는 점 미리 체크해 두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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