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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얼마나 맛있길래 [줄서는 식당]서울숲 만학에서 솥밥 정식 먹어봤어요.

by lululallal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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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은 문화예술공간과 체험 학습원, 생태숲, 습지 생태권등 네 가지의 특색 있는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으면서 한강과도 맞닿아 있어서 많은 시민들이 여가시간이 나면 자주 들르는 곳이죠. 바로 이곳 서울숲의 소문난 맛집 만학에서 먹는 한식 솥밥정식 먹어 봤습니다.

 

 

 

1. 만학에 가려면

만학은 tvn방송 '줄 서는 식당'에도 출연했던 핫플레이스더라고요. 저는 다녀오고 난 후에야 알았지만 오히려 더 다행인 게 소문을 먼저 듣고 가게 되면 간혹 기대치가 너무 높아지면서 실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만학에서 먹은 솥밥은 기대를 하고 갔어도 실망할 수 없는 맛인 건 확실합니다. 지하철 서울숲역 5번 출구에서 5분 정도 걸어서 가면 카페거리 사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휴무일 없이 매일 11시 30분에 오픈해서 오후 9시까지 영업합니다. 점심 라스트 오더 시간은 오후 3시, 저녁 라스트 오더 시간은 오후 8시입니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있으니 미리 체크하세요.

 

성수 만학은 골목에 자리하고 있어 가게 앞 주차는 불가하고 근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매장에서 도보 4분 거리의 성동구민 체육센터, 갤러리아 포레, 서울숲 디타워등을 이용하실 수 있고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성수 메가박스 파킹박 어플, 서울숲 비즈포레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만학 정문
만학 정문

 

 

만학
만학

 

 

 

2.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아담한 매장

만학은 근처에 도착하면서부터 벌써 사람들로 웅성웅성하더라고요. 그도 그럴 것이 실내에 들어서니 테이블이 한 8개 정도밖에 되지 않는 아담한 공간이었습니다. 의자나 인테리어가 고급진 것도 아니고 그저 꾸미지 않은 평범 그 자체였는데 깔끔했습니다. 아담한 것도 있지만 밖에 손님들이 대기하고 있어서인지 손님들도 눈치껏 식사만 하시고 오래 머무르지 않고 바로 자리를 뜨시더라고요. 그래서인지 회전율이 빨라 기다리는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만학 매장 모습
만학 매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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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솥밥정식 맛이 궁금했는데 맛있네요.

매장에는 두 명의 남자 셰프와 함께 두 명의 남자 서빙하시는 분이 깔끔하게 검정 유니폼을 착용하고 계셔서 일단 위생적으로 좋아 보였습니다. 사실 돌솥밥 이외 이런 종류의 솥밥은 처음이라 궁금했는데 밥이 간도 딱 적당하고 맛있더라고요. 그냥 맨 밥이 아닌 간이 되어 있는 밥이라서인지 밥만 먹어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양도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딱 적당하고 위에 얹어 나오는 토핑도, 정갈하게 담아져 나오는 샐러드, 백김치에 오징어젓갈, 나물까지 간이 강하지 않게 감칠맛 나더라고요. 빈 공기에 밥을 덜어내 비벼 먹으면 비워진 솥에 뜨거운 물을 부어 숭늉을 만들어 주십니다. 17000~22000원 정도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갈한 한식 한상입니다.

 

이곳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 바로 트러플 고추 튀김입니다. 고추라 매울까 싶었지만 전혀 맵지 않고 특히 트러플의 향이 진하게 나는 찍어 먹을 수 있게 나온 소스 정말 맛있습니다. 적극 추천 드려요. 가격도 6500원으로 같이 나눠먹기 딱 좋아요.

 

장어 솥밥
장어 솥밥

 

전복 버섯 솥밥,새우 연어 솥밥
전복 버섯 솥밥,새우 연어 솥밥

 

트러플 고추 튀김
트러플 고추 튀김

 

 

 

만학은 모든 것이 과하게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 그 자체였습니다. 메뉴도 복잡하지 않아서 좋고 6~7가지의 메뉴에 집중해서 최선을 다했구나 하는 인상을 남겨주어 후회하지 않은 깔끔한 한 끼 식사였습니다. 서울숲에 방문하시는 기회가 된다면 꼭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어른과 같이 방문하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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