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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미용.패션

알아두면 쓸만한 겨울옷 소재 (울.캐시미어.스웨이드등등)

by lululallal 2021.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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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구매하려다 보면 옷의 소재들을 자주 듣고 보게 되지만 아는 것도 같은데 딱히 설명할 수도 없는 부분을 짚어보았습니다. 전문가가 아니어도 기본 겨울옷 소재를 정확히 알면 관리하기도 쉽고 세탁하는 방법도 쉽게 구분할 수 있어 편리한 점이 많습니다.

 

 

 

 

 

 

1. 모(울. wool)의 소재

흔히 우리나라에서는 양털을 깎아서 섬유로 만든 것을 양모 즉 울이라 부른다. 하지만 산양류의 캐시미어나 앙고라 낙타류(알파카, 라마)의 털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양모 섬유사로 제작된 직물을 모직물이라 부른다.

 

캐시미어

카슈미르 지방. 인도 북부. 티베트. 이란 등지에서 기르는 캐시미어산양에서 채취한 모사를 강하게 축융 시킨 뒤 짧게 털을 깎아 평평한 표면으로 마무리한 것. 촉감은 질기며 약간 윤기가 흐르며 주로 신사복에 많이 쓰인다.

 

앙고라(angora)

모헤어라고 불리는 앙고라는 산양의 털로 모피처럼 긴 솜털로 된 능직인데 여성용 코트에 많이 쓰인다.

 

 

 

2. 가죽(레더. leather)의 종류와 용도

보통 겨울옷에 많이 쓰이는 가죽에는 유피(소의 가죽)와 양피(양의 가죽)로 나뉜다. 유피는 두껍고 질기며 의류. 구두. 핸드백. 장갑. 벨트. 가구 등에 쓰인다. 양피는 가볍고 부드러워 구두의 안 가죽. 장갑. 의류. 서적의 등 표지등에 많이 쓰인다.

 

스웨이드(suede)

새끼 양이나 새끼 소 따위의 가죽 뒷면을 보드랍게 보풀린 벨벳처럼 처리한 가죽. 새끼 염소가죽뿐만 아니라 송아지 가죽으로도 응용하며 백과 구두 장갑 재킷 등에 쓰인다.

 

섀미 가죽(chamois)

세무 가죽의 뜻으로  무두질(동물의 원피로 공정하여 불필요한 성분을 제거해 만드는 조작)한 염소나 양의 부드러운 가죽을 총칭한다. 스웨이드나 벨벳 같은 부드러운 감촉으로 색은 황색이 많지만 염색기법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색상으로 나오고 있다.

 

에나멜가죽(patent leather)

겉면에 에나멜을 발라 광택을 내는 동시에 내수성을 크게 한 가죽으로 구두나 핸드백에 쓰인다.

 

모피

모피는 이름 그대로 털이 달린 가죽으로 가죽의 하위 개념이다.

 

 

 

3. 벨벳과 코듀로이

벨벳(velvet)

비드로 또는 우단이라고도 불리며 견사 외에 면사 또는 화학섬유를 사용한 파일 직물의 하나. 표면에 짧고 부드러운 섬유털이 치밀하게 심어진 고급 원단이다. 촉감이 좋아 의류용으로 많이 쓰이고 소파. 카펫. 커튼 등에도 다양하게 사용된다. 건조한 재질이라 먼지가 잘 붙으므로 자주 털어주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또한 음료나 음식물에 의한 오염에 주의해야 한다.

 

벨로아

벨벳과 비슷한 효과를 주는 재질이다. 면으로 만들어진 파일 직물로 광택이 나는 부드러운 직물을 말한다.

타월이나 스포츠웨어 등에 쓰인다.

 

코듀로이(corduroy)

흔히 코르덴 알려져 있다. 보온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다. 코드(cord. 골. 이랑)+듀로이(duroy.18세기 영국에서 만든 올이 성긴 모직물) 이란 설이 있다. 세로 방향으로 골이 지게 짠 파일 직물 중 하나이다. 또 다른 파일 직물인 벨벳과 달리 밭의 이랑 같은 골이 직물 표면에 형성되는 것이 특징으로 골의 굵기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데 골이 굵을수록 캐주얼한 분위기가 난다.


아크릴

나일론. 폴리에스테르와 함께 3대 합성섬유로 양모와 비슷하게 유연하고 가벼워 활용도가 높다. 의류와 모포 카펫 천막에도 사용된다. 보온성이 좋고 가벼워 주름이 잘 잡히지 않으며 열가소성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폴리에스테르

에스 터기가 연결된 고분자 화합물로 잡아당겼을 때 강도가 나일론 다음으로 강하고 회복도가 높다. 습기를 잘 흡수하지 않고 신축성이 거의 없으며 건조도가 높아 세탁해서 바로 입을 수 있다는 간편함이 있다. 셔츠와 정장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폴라폴리스

가벼우면서 탁월하게 보온성이 좋아 겨울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원단 중 하나다. 한 면이나 양면을 벨벳이나 타월처럼 털 모양으로 짠 모직 원단의 일종으로 천연 양털과 유사하나 진짜 동물로부터 얻어 만든 것이 아니므로 채식주의자나 환경주의자들이 선호하는 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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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저렴해 보인다는 이유로 다소 천대받았던 겨울옷 소재인 일명 레자가 근래 들어 환경보호나 동물 보호를 위해 가죽옷이나 가방을 기피하면서 페이크 레더로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고가의 모피 또한 페이크 퍼가 유행하는 등 바람직한 사회현상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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