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고궁 박물관 찾아가는 방법(지하철역,버스)

 

중국의 항일전쟁과 내전으로 국민당과 공산당이 싸우면서 공산당의 승리로 국민당인 장제스(장개석)가 대만으로 오면서 타이완의 초대 총통이 된다. 그 당시 장개석과 국민당 군대가 대만으로 가지고 나온 보물들이 타이베이 고궁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데 소문으로는 보물의 양이 워낙 많아 고궁 박물관이 위치해 있는 뒤쪽 산속에 보관하면서 돌려가면서 전시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세계 5대 박물관이다 세계 4대 박물관이다 말들이 많다. 혹자는 소문에 비해 다소 아쉽다는 평도 있는 게 사실이다.

 

 

 

1. 대만 타이베이 고궁 박물관 가는 법

대만 고궁박물관은 타이베이 mrt스린역을 이용하면 된다. 스린역은  담수가 가기 전 중간쯤 같은 빨간 라인으로 자유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담수이> 스린고궁 박물관> 스린 야시장으로 일정을 짜는 것도 괜찮다. 하지만 단수이는 노을 질 때 방문하면 더 예쁘기도 해서 야시장을 포기하고 고궁 박물관>담수이 일정을 짜는 것 또한 좋은 선택이다.

 

일단 고궁 박물관을 가기 위해서는 스린역에서 하차해 1번 출구로 나간 뒤 직진을 한다. 왓슨스에서 우회전하면 바로 버스 정류장이 나온다. 버스  R30번 M1,815번, 304번, 300번, 255번을 타고 15분이면 도착한다. 물론 택시도 이용하면 15분 정도 경과하고 대만달러 180원 정도 나온다. 참고로 대만의 버스는 거스름돈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이지카드등의 교통카드가 없다면 꼭 잔돈을 준비해야 한다.

 

스린역 1번출구

 

 

 

 

2. 고궁 박물관 이용시간, 입장료

타이베이 고궁 박물관은 월요일은 휴관이라는 점 미리 숙지를 하면 일정 짜는데 어려움은 없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2층과 3층으로 전시관이 이루어져 있으며 평균 관람 소유시간은 3시간 정도 예상하면 된다. 입장료는 대만달러 350원(원화 15.000원)이고 국제 학생증을 소지하고 있으면 대만달러 150원으로 구입가능하다. 또한 만 18세 미만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더 재미있는 관람을 위한 오디오 가이드 렌털 비용은 대만달러 150원이다. 필자의 경우는 고궁 박물관은 한국 패키지여행 일정에 꼭 끼기 때문에 한국 관광객이 워낙 많다 보니 단체 관광객 일행에 끼어서 가이드분의 설명을 귀동냥하는 것도 재미있었다는 기억이  추억으로 남는다.

 

 

 

3. 볼 수 없었던 보물

타이베이 고궁 박물관에서 꼭 봐야 할 보물 중에는 삼겹살 또는 동파육 모양과 똑같은 형태를 한 천연석 육형석과 흰색과 녹색을 띠는 배추 모양의 천연 통옥 취옥백체,3대에 걸쳐 상아를 조각해 공속에 공이 17개 들어있다는 상아투화운룡문투구, 손톱만 한 올리브씨에 배를 조각했는데 창문은 여닫이가 가능하다고 하는 조감람핵주이다.

 

하지만 오늘 본 보물들은 거의 병기와 식기들 위주였고 특히 18세기의 식기들은 색감이나 보존정도가 너무 깨끗해 백화점에서도 봄직한 그런 느낌이었다. 위의 고궁박물관의 4가지 핵심 보물 중 동파육을 제외하고는 볼 수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다.

 

박물관 간람전 알아두어야 할 점은 동영상 촬영이 금지되어 있고 물론 음식물도 반입 금지이다. 일부 사진촬영이 가능하지만 플래시를 터뜨리거나 큰소리로 떠들지 말아야 한다.(ft. 셀카봉 사용 금지)

 

옥 칼집 슬라이드

 

볼수 없었던 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