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정치,연예계가 난리 난리났어요.대만 미투에 구준엽이 언급되는 이유

몇 년 전 한국을 뒤집어 놓았던 me too가 현재 대만 연예계에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되는 가장 대표적인 인물로 두 명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요즘에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출신 배우가 있어 더 화재를 모으고 있습니다.

 

 

 

 

1.me too가 확산된 계기

요즘 새로 방영하고 있는 넷플리스 대만 정치 드라마 [웨이브 메이커스]에서 여자 보좌관이 당내의 남성 동료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알렸고 당 대변인은 [당에 미칠 타격을 감수하더라도 이를 놔두지 말고 바로 잡아야 한다]는 대사가 나온다. 전 민진당당원이었던 첸은 이 대목을 스크린쇼츠에 개제하며 자신도 성희롱 사실을 신고했지만 오히려 2차 피해를 입었었다고 고백하면서 미투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최소 12명의 정치인이 미투 운동에 연루되면서 경제, 문화. 스포츠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90명의 유명인이 성추행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입니다.

 

 

 

2. 대만 국민 mc미키황 구준엽 마약설 폭로

대만 미투 운동으로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인물은 오랜 시간 대만의 국민 mc로 불리는 미키 황입니다. 대만에서는 애 어른 할 거 없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mc로 화려한 말솜씨를 뽐내면서 당시 왕성하게 같이 활동하던 구준엽의 처제(小S)와 오랜 기간 교재를 했었습니다. 미투 사건의 가해자로 주목받고 있는 미키황은 구준엽의 처제(小S)와 교제 당시 한국에 같이 놀러 왔다 구준엽의 클럽에서 구준엽을 만나고 그곳 화장실에서 본인에게 구준엽이 마약을 건네며 강요했다고 뜬금 폭로한 것이다. 구준엽은 클럽 DJ라는 이유로 수차례 마약설이 있었지만 모두 무혐의로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현재 미키황은 미투 사건에 연루되면서 극단적 선택을 해 병원으로 후송되는 일이 있었으며 구준엽의 아내 서희원이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한 상태입니다.

 

 

미키 황

 

미키황 나이와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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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만 유명 아이돌 출신 연기자도 미투 가해자로 연루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대만의 유명 아이돌 출신 염아륜은 예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배우입니다. 최근에는 동성연예자로 커밍아웃을 하면서 대만 연예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하던 중 한 남자가 기자회견을 하게 됩니다. 그는 bj출신으로 16살 때 염 아룬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불법 촬영을 해 배포한 일을 알리는 기자회견이었습니다. 이 기자회견장에 가해자인 염아룬이 불현듯 나타나 무릎을 끊고 사과하는 장면이 tv뉴스를 통해 보도된 바 있지만 피해자에게는 2차 가해를 한 것으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태입니다. 또한 염아룬은 동성인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한건 맞지만 강제가 아닌 합의하에 한 것이라고 페이스북에 개제를 한 바 있습니다.

 

 

미투 가해자 염 아룬

미투 피해자 Bj

피해자 기자회견 모습

 

 

 

대만의 미투 운동은 대만 연예계뿐 아니라 정치 경제계 스포츠계까지 확산되며 쉽게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될지 모르지만 넓지 않은 대만 연예계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