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캐쥬얼바. 교집합

이태원이 예전과 같지 않다지만 여전히 구석구석 힙한 곳은 많더라고요. 요즘 유행한다는 MZ세대를 겨냥해 캐주얼하게 운영되는 bar를 소개할게요. 이태원에 자리한 캐주얼 바 교집합은 퇴근길 간단하게 와인 한잔에 멋을 부릴 수 있는 곳이더라고요.

 

 

1. 이태원 교집합 찾아가는 길

이태원 캐주얼 바 교집합은 서울시 용산구 보광로 55길 19_1F 주택단지 안에 있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이태원역 4번 출구에서 약 250m(도보 약 3~5분) 정도의 거리로 흰색 타일로 이루어진 2층 건물이더라고요. 다소 조용한 주택가지만 멀리서 봐도 간이 의자가 입구에 나란히 놓인 모습조차도 힙해서 눈에 딱 들어오더라고요. 거기에다 입구 벽에 무심한 듯 향을 피워서 꽂아두어서인지 초행이어도 근처에만 가도 이곳이구나 싶더라고요.

 

 

 

 

교집합 입구 모습

 

 

 

2. 교집합 영업시간 및 공지사항

교집합의 영업시간을 알아볼게요.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라고 합니다. 평일은 6시 오픈, 토요일 일요일은 4시 오픈을 하더라고요. 폐점시간은 24:00~1:00랍니다. 사진 속 제일 안쪽 좌석은 8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로 모임이 있다면 미리 예약하시면 될 거 같아요. 나머지 좌석은 2인~4인 좌석이고 와인셀러가 있는 안쪽으로 들어가면 오픈 주방과 바 테이블. 그리고 계산 데스크가 자리하고 있어요. 또한 뒷마당에도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힙한데 더 힙함을 더한 감성적인 곳입니다. 듣기로는 2층은 게스트 하우스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곳이네요.

 

힙한 인테리어

 

 

 

3. 메뉴와 가격 둘러보기

저희가 이날 먹어본 메뉴는 광어 카르파치오(18.). 아스파라거스 옥수수 퓌레(12.). 스칼렛 파스타(18.)였는데 처음엔 접시에 너무 소박하게 자리 잡은 양이 살짝 걱정되었는데 적당히 배가 부르더라고요. 늦은 시간에 부담되지 않아 오히려 좋았다는 느낌이었고 딱 한마디로 설명하기 어려운 맛이지만 완전 이색적이면서 맛있었다는 후기를 남겨 봅니다. 처음엔 간단히 와인 한잔씩(9.)만 하자했는데 밤이 무르익으면서 음악이 너무 좋았고 분위기에 취해 그만 내추럴 와인 한 병을 추천받았어요. 무엇이든 내가 원하는 취향을 말하면 추천해 주시는데 저희가 이날 선택한 와인은 레몬 등등 여러 가지 맛이 블렌딩 된 내추럴 와인(90.)이었고 너무 맛있게 잘 마셨어요. 아스파라거스 옥수수 퓌레의 고소함이 또 먹어보고 싶어 하나 더 시켰답니다. 사장님이 무화과도 서비스로 주시고 배 터졌네요. 혹시 평소 술을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붉게 타오르는 타입이라면 내추럴 와인 마셔 보세요. 절대 얼굴 빨개짐 없다고 보증합니다. 이미 확인 사살했어요. 교집합의 와인은 70.000부터 시작하더라고요. 

 

 

교집합 메뉴 소개

네츄럴 와인

 

 

 

728x90

이태원 캐주얼 바는 일요일에는 뒷마당에서 바비큐 데이 이벤트를 한다니 그릴에서 바로 구워주시는 바비큐에 와인도 괜찮을 거 같네요. 또한 이곳은 하트 시그널 3에서 데이트 장소로 나왔던 곳이라고도 합니다. 젊은 사장님들 모두 친절하시고 맛 분위기 모두 힙했던 곳이었어요. 편안하게 데이트하기에 좋은 장소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