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가로수길로 알려진 동취(東區)

대만의 동취는 한국의 청담동이나 가로수길 정도의 분위기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패션의 중심지이자 각종 미식 식당이 모여있고 대만의 명동이라 불리는 시먼딩보다는 식당. 옷 스타일. 가게 인테리어 등 모든 면에서 판이하게 다른 느낌이라 좀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날 수 있는 곳이에요.

 

 

 

 

 

 

1.동취로 가는 길

동취는 MRT 중샤오 푸싱과 중샤오 둔화 역 일대를 말하며 중사오 푸싱은 대규모 쇼핑센터가 밀집된 거리예요. 대만의 대표적인 브랜드 딘타이펑 등의 유명 레스토랑의 지점들도 빠짐없이 들어와 있고 한정거장 차잉인 중사오 둔화에는 1020세대들이 자주 찾는 패션의 메카로서 많은 의류 브랜드와 MZ세대들이 즐길만한 간식 가게들이나 술집들이 모여있어요.

 

동취로 갈수있는 파란선 mrt노선

 

 

동취의 옷과 신발등은 대부분 한국 상품이 많아요

 

 

2.동취 추천 음식점

대만에서 중국 사천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KIKI Restaurant를 추천해 드려요. 사천요리는 다소 밍밍한 대만 음식과는 다르게 맵고 짠 음식이라 한국인 입맛에는 불호가 없는 것이 장점이에요. 물론 대만 현지 음식보다는 가격이 조금 있는 요릿집이다 보니 혼자보다는 여러 명이서 몇 가지 음식을 같이 시켜 나눠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만의 유명 연예인이 오픈한 것으로도 유명세를 갖고 있는 음식점이니 꼭 들려보세요. 중샤오 푸싱 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8분이면 닿을 수 있고 오픈 시간은 am11:30분~15:00 pm17;15~22:00로 대만의 대부분 식당은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 시간 있으니 꼭 확인하세요. 3~4명이서 4~5가지 시켜 드시면 약 nt2500(한화 9만 원) 정도 나온다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동취 펀위엔(東區粉圓) :대만 대표 간식으로 한국과는 다소 다른 빙수/탕위엔을 드셔 보세요. 먼저 따뜻한 것을 먹을지 차가운 것을 먹을지를 선택한 후 그 위에 얹는 토핑을 골라 얹어먹는 간식이에요. 토핑 종류로는 옹심 이안에 흑임자나 땅콩이 들어있는 탕위엔. 타피오카(펄). 순두부. 녹두. 땅콩. 팥. 토란 등 여러 가지가 진열되어 있으니 굳이 중국어를 못해도 손가락으로 짚어서 고르시면 됩니다. 먹다 보면 중독성이 있어 겨울엔 따뜻한 걸로 여름엔 차가운 걸로 꼭 찾게 되는 간식이에요. MRT중샤오 둔화 역 3번 출구에서 도보 7분이면 닿을 수 있어요.

 

 

 

 

3.동취의 거리 즐기기

동취는 오래된 구시가지이어서 딱 봐도 오래된 주택과 높아야 5층 정도 되는 낡은 빌라들이 많지만 1층엔 하나같이 개성이 있는 옷가게나 개인 디자인샵 미용실 등의 점포들이 들어가 있어요. 주택가이기에 조용한듯하면서도 1층의 현대 감성의 위층과는 대조되는 인테리어를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볼거리예요. 오래된 건물을 재개조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어 동네 한 바퀴 돌면서 산보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중사오 둔화 역 ZARA 매장을 끼고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이 있으니 아파트가 즐비한 신도시와는 다른 대만 현지인의 감성을 느껴보는 것을 적극 추천드려요.

 

다소 오래된 2층과는 상반된 1층 상가들의 이쁜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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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타이베이 관광을 계획 중이라면 대만의 번화가로 손꼽히는 동취는 꼭 둘러보셔야 해요. 바로 옆동네 중정기념관도 들렀다 오기 좋은 코스로도 좋고 또한 대만의 일제강점기인 1914년도에 지어진 술공장을 화산 1914라는 이름으로 카페와 레스토랑 의류매장 음반매장 영화관을 모아놓은 종합 문화예술공간도 찾아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