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먹는 태국요리는 어떨까요?? 가격은 한국과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신 분을 위해 솔직 후기 올려 볼게요. 대만에서도 인기 있는 요리는 당연 일본 요리이고 그다음 인기 있는 요리 중 하나가 태국 요리입니다.
1.瓦城 Thai Town
대만에서는 태국요릿집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오픈한 가정식 태국요리점 아니고서는 제일 유명한 브랜드로 꼽자면 Thai Town(wacheng) 이죠. 백화점이나 아웃렛등의 쇼핑몰에 입점되어 있어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가장 인지도 있는 태국 음식점 브랜드입니다. 백화점 내에 입점되어 있더라도 3시 이후에는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이용하실 때 유의하셔야 합니다.
2. 한국인에게 불호한 인기메뉴
요 근래에 들어 한국분들도 고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그럼에도 고수만 없었으면 맛있을 텐데 아쉬워하실 분들은 고수를 빼달라고 미리 얘기해 두세요. 고수는 중국어로 샹차이라고 하며 부정의 의미로 뿌야오 샹차이라고 간단하게 말하시면 됩니다. 제가 추천해 드리는 한국인 입맛에 제일 잘 맞을 음식은 매운 소고기 볶음이에요. 밥에 비벼먹기 너무 좋은 메뉴입니다. Wacheng(瓦城)의 경우 밥을 명수대로 주문하시면 계속 리필해서 제공되고 있는데 태국미. 잡곡. 일반 찰진 쌀밥 중에 취향껏 택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매콤한 맛의 조개볶음 또한 한국인에게 안성맞춤이죠. 새우로 만든 빈대떡이나 팟타이는 너무나 대중화되어 있어 누구나 좋아할 맛이고요. 마지막 밥반찬으로 좋을 마라향이 곁들여진 치킨튀김도 추천해 드려요.
3. 대만 태국 요리 가격대
사실상 늘 의아했던 점이 태국 요리에 비해 한국 요리가 저 평가받는지 의아한 1인으로써 가끔 속상하기도 하죠. 대만에서도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인식이 태국요리는 고급스러운 가격대가 조금 있다는 인식이 있는 것에 비해 한국요리는 대중적인 가정식 음식점이 많이 들어와 있다 보니 조금 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인식되어 있죠. 한정식의 요리 전문점이 드문건 사실이니 어쩔 수가 없지만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종류도 맛도 너무 다양한데 말입니다. 대만 내 태국요리는 대만달러 300~500원대로 한국과 비슷한 가격대라고 생각됩니다. Thai town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분위기도 편안해서 저는 손님 초대하기에도 좋은 장소라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평균적으로 6~10만 원대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thai town의 메뉴로 대만의 보편적인 외식 가격을 가늠할 수 있어요. 많은 분들이 대만물가를 오해하고 계시는데 가장 대만 스러운 로컬 음식점 아니라면 한국의 음식가격과 다르지 않다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어차피 우리 입맛엔 대만 로컬 음식으로는 성에 차지 않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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