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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는

그냥 홍콩영화속 한장면같은 대만 마지막 남은 레스토랑에서의 찐 광동요리는 정말 특별했다.

by lululallal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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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홍콩식 차와 식사, 전통 광동요리를 맛볼 수 있는 진쓰로우라는 레스토랑은 이제는 역사의 뒤편으로 밀려난 듯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세련된 느낌은 아니지만 예전 모두가 열광했던 홍콩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곳입니다.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자신 있게 소개해 드립니다.

 

 

 

진쓰로우/황금사자탑
진쓰로우/황금 사자탑

 

 

 

1. 진쓰로우(황금사자탑)

사천.베이징.상하이와 함께 중국의 4대 요리로 꼽히는 광동지역의 광동요리 전문점 진쓰로우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고 브레이크타임도 없이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 반까지 풀로 영업을 하는 곳입니다. 타이베이시 시닝남로 36호 10층 (108, taipei city, wanhua district, xining Rd,36ho 10층)에 위치한 진쓰로우는 시먼띵의 한 낡은 빌딩 10층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에게는 눈에 쉽게 띄지 않아 다소 찾기 힘들 수 있지만 그럼에도 꼭 찾아가 보세요. 결코 실망할 일 없을 겁니다.

 

여담을 얘기하 지면 진쓰로우를 가기 위해  탑승한 낡은 엘리베이터는 얼마나 낡았는지 양손으로 문을 잡고 있지 않으면 일행 중 한 명은 분명히 문에 끼는 불상사를 맞이할 수 있으니 꼭 양옆 문을 손으로 고정하셔야 해요. 열림버튼은 믿지 마세요. 10층에 도착해서 레스토랑 입구에서 바라본 매장은 그냥 홍콩영화 속 한 장면이에요.

 

 

 

 

주소,영업안내
주소,영업안내

 

 

 

광동요리와 딤섬
광동 요리와 딤섬

 

 

 

 

 

 

 

 

 

2. 홍콩식 딤섬 카트가 있는 레스토랑

황금사자탑이라는 뜻을 가진 진쓰로우는 1979년에 오픈을 해 지금은 대만에서도 마지막 남은 전통 광동식, 홍콩식 레스토랑입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갖가지 딤섬을 담은 카트를 테이블 사이사이로 끌고 다니시면 카트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원하는 딤섬을 주문해 먹을 수 있다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구경할 수 있다는 거예요. 대만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마지막 남은 레스토랑이죠. 또한 이곳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50년의 가게 역사와 평생 같이하셨다고 해요. 아마도 60~70은 족히 되신 분들이 서빙하는 모습 또한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레스토랑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이고 관광지인선생님인 거죠.

 

 

딤섬 카트
딤섬 카트

 

 

 

 

3. 진쓰로우에서 맛본 음식 하나하나 감동적이었다.

평소 딤섬을 워낙 좋아해서 딘타이펑이나 딤딤섬을 수없이 다녀봤지만 이곳에서 딤섬을 먹어보고 그 어느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차별화된 맛에 놀래버렸어요. 딤섬 속이 꽉 찬 것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지금 다시 봐도 침이 꼴깍꼴깍 넘어갈 정도로 매 요리 하나하나가 감동이었어요. 조만간 꼭 다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메뉴는 중국식 이름으로 되어 있어 번역을 해도 도통 어떤 요리인지 가늠이 되질 않기 때문에 사진을 보여드리는 방법도 좋은 방법일 듯합니다.

 

메뉴는 전채요리, 딤섬, 면요리, 해물요리, 닭과 소 돼지등의 육류요리, 탕과 야채볶음요리등 수십 가지가 되더라고요. 오리고기와 닭등으로 만든 애피타이저는 대만달러 500원선이고 육류 요리는 고기 종류에 따라 280원부터 400원대로 다양해요. 해물요리 또한 5~600원선이고 면요리와 밥을 이용한 음식은 200원~300원선이에요. 야채볶음은 한 접시에 200원대이고 탕요리는 재료에 따라 180~800원까지 다양하더라고요. 딤섬의 경우 소 중 대로 나뉘는데 개인당 95원, 100원, 150원으로 대부분 소를 시키는 편이에요.

 

 

 

디저트 카트
디저트 카트

 

 

 

 

메뉴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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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를 하루 돌아보는 여행 루트 추천은 시먼띵 진쓰로우에서 시작해 보세요. 광동식 요리로 아점을 한 뒤 걸어서 15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디화제 옛 거리의 골목골목을 누비면서 쇼핑도 하고 찐 대만 스러운 배경으로 인생샷도 수백 장 건질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지하철을 이용해 화산 1914에서 아기자기 기념품도 구경하면서 이곳 또한 사진맛집이라 사진 많이 찍어보세요. 해외여행하다 보면 지리가 익숙지 않아 여기저기 동선을 힘들게 다닐 수 있는데 이런 루트라면 하루 여행 알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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