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 일산 대형 애견카페. 앤드테라스 피터팻츠

일산의 브런치카페 앤드 테라스 내유점은 애견 동반 가능한 앤드 테라스 피터 팻츠가 있고 바로 옆으로 그냥 일반 대형 카페 앤드 테라스가 있더라고요. 말하자면 대형 카페 두동이 나란히 있어 잘 구분하셔야 할거 같아요.

 

 

 

1. 앤드 테라스 피터 팻츠 실감 위치

일산이 워낙 넓지만 엄밀히 말하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호수 공원이 있는 방향은 아니에요. 직접 가보니 내유동엔 아직 개발이 덜 이루어진 동네라 논도 있고 한적한 시골 동네 같다고 할까? 군데군데 빌라들이 들어오긴 했지만 대부분의 대형 카페의 규모 특성상 소재지가 그렇듯 주위에 상권이 형성되어 있진 않고요, 오로지 그 카페만을 목적으로 가야 하는 곳이에요. 앤드 테라스 주소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내유길 80번 길 7로 파주와 경계선이라고 들었어요. 일산의 끝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근데 조금 의아했던 건 요즘 트렌드가 명확한 건지 파주나 일산의 다른 대형 카페도 몇 군데 다녀봤는데 말이죠, 인테리어가 모두 똑같다는 점에 놀랬어요. 조금씩 차별화를 주었다면 저 같은 카페 러버들에겐 더 새로웠을 텐데 조금 아쉽더라고요. 그래도 이곳은 애견카페라는 큰 메리트가 잇고 또 이곳만의 히든카드 야외 정원이 있답니다.

 

앤드 테라스 계단식 좌석

 

매장 인테리어

 

 

 

2. 앤드 테라스 운영 방침

앤드 테라스는 매일 오전 10시에 오픈을 하고 10시 폐점이지만 라스트 오더가 오후 7시 50분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반려견에 대한 입장료가 7천 원 있고요, 15kg 미만 강아지만 입장 가능하다고 해요. 동물 보호법상 대형견이나 맹견 맹견과 교배된 교종 또는 입질이 잇거나 사나운 강아지, 예방접종이 완료되지 않는 강아지는 입장이 불가하다고 안내문이 있더라고요.

 

처음 방문이라 몰랐는데 실내에 강아지를 내려놓을 때는 반드시 매너 벨트를 착용하고 기저귀를 채워야 하더라고요. 그도 그럴 것이 어디 구석에 실례를 해놓으면 관리하기 너무 힘들듯 하더라고요. 친구 강아지는 기저귀를 처음 차 본터라 느낌이 이상한지 한참 동안 걷지도 움직이지도 않더라고요. 그리고 좌석도 견주는 견주 좌석에 강아지는 옆쪽에 등나무로 따로 좌석을 해 놓았어요, 소파에 올리면 안 된다고 주의 글이 쓰여 있어요. 일단 식사를 해야 해서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왔어요. 평일이라 그런지 실내에는 거의 사람이 없더라고요. 정신이 없어 음식 사진을 하나도 못 찍어서 아쉽지만 버섯 쉬림프 크림 파스타(17.0) 프리미엄 살치살 스테이크(37.0) 치아바타 샌드위치(17.0)와 커피 3잔, 강아지 입장료까지 해서 10만 원 나오더라고요. 대형 카페들이 그렇지만 가성비를 논 할 곳은 아니죠. 근데 맛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강아지 간식들도 판매를 하고 있어 같이 맛있는 브런치 했어요.

 

 

댕댕이들의 좌석

 

강아지 좌석

 

 

 

 

3. 애견 카페 야외 정원

식사를 마치고 드디어 앤드 테라스의 히든 플레이스로 이동해봅니다. 바로 정문 앞에 위치한 정원은 대지가 꽤 넓어서 강아지들이 뛰어놀며 친구 사귀기 안성맞춤인 곳이더라고요. 견주를 위한 파라솔 테이블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애견과 함께 더불어 바람 쐬러 가기 좋더라고요. 울타리가 있고 위험 요소가 없으니 맘 편하게 강아지 노는 거 보면서 얘기 나누기 딱 좋은 거 같아요. 왜 실내에 사람이 없었는지 알겠더라고요. 앤드 테라스에는 이 야외 정원 말고도 옥상 루프탑에도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올라갈 수 있어요. 역시나 쉴 곳을 라탄으로 잘 꾸며 놨더라고요.

 

 

애견 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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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 테라스의 강점은 뭐니 뭐니 해도 서울과 가깝다는 점, 애견 운동장이 있어 마음대로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다는 점, 브런치가 맛있고 장소가 널찍널찍해 환경이 깨끗하고 주차하기 편하다는 점. 이 정도면 댕댕이와 주말 나들이 하기에는 안성맞춤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