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에 우육면 빠지면 안되는만큼 현지인 원픽 맛집 소개해요.

우육면은 대만을 대표하는 국민요리임에 틀림없죠. 중화권 사람들이 면 요리 좋아하는 거 아시죠? 그만큼 면에 진심이기에 면발이 중요하고 소고기를 넣어 끓인 국물맛이 중요합니다. 그런 까다로운  현지인들의 찐 맛집 브랜드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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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만식 우육면 전문점

중국요리는 대부분 돼지육수를 이용한 탕이 많다고 합니다. 그에 반해 소고기를 베이스로 한 탕면은 드문 편이죠. 대만식 우육면은 가오슝 공군기지 근처 권촌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중국 쓰촨 성에서 대만으로 이주한 군인이 고향 우육면을 본떠 만들었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우육면 하면 대부분 이 대만식이 유명하다고 해요. 중국식 우육면보다 기름기가 적고 탕의 맛이 깔끔한 것이 포인트인데 대만 현지에서 그 탕이 맛있고 깔끔하기로 유명한 집이 바로 Hefe noodle이라는 브랜드입니다.

 

빨간 간판의 중국어로 허푸라고 쓰여있는 이 우육면집은 칼날로 면을 잘라 만든다고 간판에 명시해 놓았어요. 그만큼 면에 자신이 있나 싶은데 역시 이 정도로 쫄깃한 면 찾기 힘들 정도로 밀가루 냄새 하나 없이 맛있음에 깜짝 놀랐어요. 탕 또한 소고기로 끓여내 묵직할 거 같지만 전혀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라서 대만인이라면 이 집 우육면 안 먹는 사람 없을 정도로 유명한 집입니다.

 

 

허푸 우육면

 

 

 

 

2. 대만음식

이 집은 우육면뿐 아니라 또 추천하고 싶은 메뉴가 있어요. 바로 중국요리의 3인방 볶음밥과 만두 그리고 짜장면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 집은 밀가루 반죽을 어떻게 했는지 만두피도 쫄깃 짜장면의 면도 쫄깃합니다. 대만에서는 손으로 뽑는 면을 라면이라고 부르는데 한국의 라면과 헷갈릴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참 중국식 짜장면은 색깔이 된장색에 가깝고 맛고 많이 달라요. 한국식 짜장면은 단맛이 나는 반면 이 짜장면은 고기맛이 더 난다는 느낌이고 향은 단연 한국식 짜장면이 압도적이죠. 허푸에서는 우육면이 대자와 소자가 있는데 소자도 작지 않으니 소자에 만두나 볶음밥을 곁들여 드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꼬들꼬들하게 볶은 볶음밥도 놓칠 수 없거든요.

 

 

우육면,볶음밥,만두

 

 

대만식 우육면

 

 

대만식 짜장면

 

 

 

 

 

3. 가성비 좋은 합리적인 가격

메뉴에서 4번이 우리가 아는 가장 기본적인 우육면입니다. 면 또한 칼날로 자른 면, 얇은 면, 야채면, 당면, 쌀국수등으로 분리되어 고를 수 있는데 첫 번째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칼국수 면이므로 첫 번째 걸로 하시는 걸 추천해 드려요. 가격대를 살펴보면 우육면 큰 사이즈 150원 작은 사이즈 140원으로 한화 6천 원인 샘이에요. 맛도 있으면서 가격도 착하다는 게 이 브랜드가 현지에서 유명한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메뉴 오른쪽에 기재된 만두 종류도 부추와 양배추맛 두 가지가 있는데 제 개인적인 취향은 확고한 부추맛이에요. 그래서 36번 10개나 15개 중 고르시면 됩니다. 만두 또한 한화 3~4천 원으로 저렴하죠? 물론 처음 먹어보는 거라면 37번 종합으로 선택하셔서 골고루 맛보시고 취향을 찾아보세요.

 

 

메뉴

 

 

대만에서는 사이드 메뉴를 따로 고를 수 있게 차가운 음식은 진열대에 미리 담아 둡니다. 먹고 싶은 걸로 들고 오시면 돼요. 대부분이 야채볶음이나 데친 야채 그리고  계란이나 말린 두부 등을 간장에 조리해 놓은 것들입니다. 가격대는 4~50원대로 한 접시당 한화 2000원 정도네요. 물론 필요하지 않다면 패스하셔도 됩니다.

 

 

 

반찬

 

 

사이드 메뉴 종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