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단수이는 타이베이에서 mrt로 다닐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바다예요. 단수이 역에서 하차하시면 바로 한쪽에 바다를 끼고 작은 먹거리나 기념품점들이 조밀조밀 밀집되어있어 주말이면 관광객들로 북적북적한 곳이지요. 하지만 제가 오늘 소개할 곳은 좀 더 감성 있는 한가로운 여행을 꿈꾸시는 분들을 위한 장소입니다. 1.빠리 bali(八里)로 찾아가는 길 단수이 해변길을 걷다 보면 중간 정도쯤에 배표를 살 수 있는 티켓박스가 보여요. 그곳에서 왕복표를 구매하시거나 교통카드가 있으신 분들은 교통카드로 직접 승차 가능하세요. 강 건너로 왔다 갔다 하는 배이므로 수시로 다니죠. 10분 채 안 되는 가까운 거리지만 직접 발리까지 가기에는 교통이 편한 곳은 아니랍니다. 자가운전이 아닌 이상 뚜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