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taipei)대만에서 먹는 찐맛집 태국요리 추천.心泰 pro(Thai heart)
대만 내에서 태국요리 전문 식당은 꽤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그중 가장 보편적으로 많은 브랜드는 지난번 소개한 바 있는 '와천(thai town)'이라는 태국식당이 있고 오늘 소개할 태국요리 전문식당은 같은 메뉴이지만 조리방법이 조금씩 다른듯한 맛을 소개하는 음식점이다.
1.心泰 pro(xintai)
心泰는 중국어로 신타이라고 읽는다. 타이베이 따안(大安)의 맛집으로도 유명하지만 오늘 소개할 곳은 new taipei city linkou(新北市 林口)에 있는 맛집이다. 정확한 주소는 new taipei city linkou wenhua3 Rd 244로 린커우(linkou)에서 유명한 아웃렛 근처에 소재한 극장 내 건물 1층으로 설명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극장 건물이다 보니 주차도 극장 지하에 편하게 할 수 있고 레스토랑에서 계산할 때 주차했다고 정보를 주면 무료이용가능하다. 영업일 또한 휴무일 없이 오전 11시에 오픈을 하고 9시 30분에 폐점을 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극장 내의 대부분 레스토랑들은 브레이크타임 시간이 있다. 이 레스토랑은 점심 영업은 11:00~14;30분까지 하고 오후 5시에 저녁 영업을 시작한다.
레스토랑의 좌석은 1층과 2층으로 널찍하게 마련되어 있고 옆쪽으로 통창이 있어 거리를 내다볼 수 있는 개방감이 있어 답답하지 않은 것이 너무 맘에 든다.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일단 음식만큼이나 중요한 분위기는 고급스러우면서 깨끗해서 합격이다. 2층엔 특별한 날 따로 조용히 식사할 수 있게 룸으로 되어있어 라인이나 전화(02 2608 0019)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uber에서 배달서비스도 하고 있으니 집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2.Thai heart(心泰)에서 첫 번째 맛있는 음식을 꼽는다면?
필자는 동남아 요리 중에 태국요리가 한국인 입맛에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할 정도로 태국요리를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대만이나 한국에서도 늘 맛집을 찾아다니는 편인데 팟타이맛이 매 레스토랑마다 조금씩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하다못해 한국에서도 김밥만 해도 집집마다 맛이 달라 취향껏 찾아먹듯 태국요리는 팟타이가 극명하게 갈린다. 그런 시점에서 필자가 먹어본 팟타이 중에 대만에서는 이 레스토랑이 넘버원이다.
팟타이는 가장 대중적이고 가장 간단한 볶은 면 요리지만 어느 레스토랑은 너무 질거나 어느 레스토랑은 너무 피시소스를 많이 넣은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었는데 이 레스토랑의 팟타이는 정말 꼬들꼬들하면서 간을 너무 잘 맞춘 느낌이라 한입 먹고 바로 인정한 곳이다. 양도 적지 않게 나오는 편이라 여러 명이 같이 셰어 하기에도 적당했다.
3. 서비스 과자 알새우칩
음식을 주문을 하면 제일 먼저 알새우칩맛이 나는 튀긴 과자를 서비스로 내어준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먹기 좋은 고소한 칩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것 같다. 계산하고 나오면서 보니 입구에 한 봉지씩 담아 대만달러 100원(한화 4천 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위에서 칭찬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했던 팟타이 말고도 카레가루를 이용한 볶음밥도 꼬들꼬들하고 향긋하니 정말 잘 볶았다 싶었다. 기존 다른 태국 식당에서 먹었던 새우볶음밥보다는 훨씬 풍미가 나고 이 집은 간을 정말 잘 맞춘다는 생각이 식사하는 내내 들었다. 파인애플 새우튀김 또한 푸짐하게 새우를 넣어 만족스럽게 먹은 메뉴이다. 다만 밥에 비벼먹기 좋은 소고기 볶음은 덜 매콤하기도 하고 풍미가 기존 먹었던 레스토랑보다는 덜했던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성공적인 식사였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를 톡톡히 맛본 날로 기억된다.
대만 내의 태국 레스토랑은 결코 저렴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心泰pro 이 레스토랑은 인테리어나 음식을 담아 나오는 그릇까지 모두 고급스러워 그만한 가치를 한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거기다 직원들도 친절해서 더더욱 다시 가고 싶은 레스토랑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