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는

주웨이항구 인스타그램 핫플 카페 .타오위안 국제공항과 가까운 바다(ft.해수욕장.어시장)

lululallal 2024. 1. 1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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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위안 국제공항 근처에는 주웨이(zhuwei)라는 항구(fish harbor)가 있다.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북쪽 방향으로 차를 이용해서 15분 정도면 만날 수 있는 시내와 가장 가까운 항구이자 어시장이 있는 곳이다. 주웨이 항구 근처에는  여러 즐길거리 볼거리가 있어 휴식을 취하는 대만 현지인에게 아주 인기 있는 숨은 명소이다.

 

 

1. 인스타그램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신상 카페 afterglow

Zhuwei fish harbor. 필자는 바다를 좋아해 가끔 가는 곳이지만 늘 아쉬움이 있었다. 이 배경에 왜 카페 하나가 없을까? 하는 아쉬움이다. 그러던 중 요 근래 인스타그램에 바다 뷰 카페 사진이 자꾸 눈에 들어오는 것이다. 빨간 다리의 배경이 낯설지 않아 보니 바로 그 항구에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카페가 오픈을 했다.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가보고 싶어 벼르고 벼르다 들른 것이다. 필자가 아는 한 세븐 커피 말고는 이 지역의 첫 카페라 기대를 엄청 한 상태였다. 

 

내비게이션이 데려다준 곳은 다소 의아했다. 상상했던 카페의 외관은 일단 아니었다. 해산물을 파는 식당 건물이었기 때문이다. 감성은 좀 떨어지지만 4층 카페 매장에는 라탄 소재의 소파와 360°로 창문을 많이 낸 것이 인상적이다. 매 창문으로 보이는 뷰가 다 다르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한쪽 창에는 주웨이 항구의 랜드마크인 빨간색의 무지개다리가 보이고 다른 한쪽에서는 항구에 정박해 있는 고깃배들이 보인다. 이 카페는 무지개다리와 항구옆 어시장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Afterglow cafe
인스타그램 핫 플레이스 Afterglow cafe

 

 

Afterglow cafe 매장 인테리어
Afterglow cafe 매장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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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느 카페가 그렇듯

핫 플레이스는 핫 플레이스인가 보다. 1인 1 음료 카페 이용 시간은 2시간임을 여지없이 공지해 주신다. 평일임에도 대만 현지인들로 이미 매장은 꽉 차있어 사진 찍기도 조심스러웠다. 시원하게 드러나는 파도가 있는 바다뷰가 아니어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앉아서 쉬어갈 카페가 있다는 게 어딘가 싶기도 하다. 소품 하나하나에도 요즘 유행하고 있는 것들로 준비를 해정성이 들어간 것이 나름 꽤 좋은 인상을 남긴다.

 

다만 이 카페만의 대박 메뉴는 없었다. 이 집에 오면 꼭 먹고 싶은 그런 히든카드하나 없이 여느 카페에나 있는 블랙슈 커 라테. 캐러멜 라테. 생과일주스정도로 심플했다. 디저트 또한 여느 카페에나 있는 치즈케이크에 망고와 아이스크림을 얹은 와플정도이다. 메뉴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음에 조금 실망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주웨이 항구에 놀러 오면 또 들르겠지 싶다. 

 

 

카페 음료와 디저트
카페 음료와 디저트

 

 

 

주웨이 항구
주웨이 항구

 

 

3. 무지개다리, 해수욕장, 요트 선착장, 어시장

주웨이 항구에는 이렇듯 볼거리 갈 곳이 많다. 제일 유명한 빨간 다리인 무지개다리에서 인증숏 한번 남겨주고, 바로 옆 어시장 구경을 한다. 노량진 수산시장하고는 비교할 만큼 규모가 크지는 않다. 작은 어촌마을 정도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이곳도 1층에서 해물을 구입하고 2층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조금만 더 안쪽 주차장까지 들어가면 요트 선착장이 보인다. 요트선착장옆 방파제를 넘으면 드디어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와 검은 모레 해변이 나온다. 이 해변에서 수영을 즐긴다면 선착장옆 360도로 뷰를 감상할 수 있다는 건물에 마련된 탈의실과 샤워실을 이용하면 된다.

 

또한 이곳은 선셋이 예쁘기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꼭 저녁시간대에 머물기를 추천한다. 한 가지 준비해야 할 것 중에 하나는 주위에 편의 시설이 많지 않아 간식거리나 간단한 도시락 정도는 준비를 미리 해 가는 게 편할 수 있다 

 

무지개 다리
무지개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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