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요리 맛집 Kaifun(開飯)
타이베이 시청역 신이취와 타오위안 국제공항 근처에 있는 쇼핑몰인 타이몰 5층에서도 맛볼 수 있는 사천요리 전문점 kaifun을 소개한다. 필자는 사천요리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대만 내의 사천요리는 다 먹어보는 편이다. 이 브랜드는 현재 한국에서도 핫한 푸바오를 닮은 팬더곰을 마스코트로 하고 있는 중식당이다.
1. 비행기 시간이 여유가 있을 때 돌아보기 좋을 쇼핑몰 타이몰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버스를 이용해 타이베이로 들어갈 때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동네가 '난칸'이라는 곳이다.'난칸'에는 타이몰이라는 큰 쇼핑몰이 있어 비행기 시간이 여유가 있을 때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기도 해서 한번 둘러볼만한 곳이다.. 공항으로 갈 수 있는 버스노선도 많을뿐더러 택시로도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고 대만달러 400원 한화 16.000원에 갈 수 있어 부담이 없다. 대만 내의 여러 관광지를 돌아보았다면 '난칸'에서는 가장 대만 스런 현지인들의 생활권을 들여다보는 재미를 맛볼 수 있다. 특히나 역사가 깊고 워낙 활성화가 잘된 '난칸'의 아침시장은 워낙 유명해서 현지인들의 가장 보통의 생활을 보는 재미도 솔솔 하다.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지역의 특성상 난칸시장만의 가장 이색적인 모습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등의 다국적 식당들이 즐비하게 있어 마치 동남아시아에 앉아있는 듯한 인상을 받을 수도 있다.
타이베이 시내에서 사천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시청역 근처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중식당이다. 정확한 주소는 xinyi district.zhongxiao east road 8号,7f（02 2758 5358） 좌석예약은 feastogether.com.tw을 통해서 할 수 있다. 1인당 소비 가격이 대략 500원~800원 정도이며 휴무일 없이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까지이다.
2.kaifun에서 꼭 먹어봐야 할 메뉴
사천요리는 한국인 입맛에 꾀나 잘 맞는 요리다. 특유의 향도 나지 않으면서 나름 매콤해서 여행지에서 음식 때문에 고생한 경험이 있다면 사천요리를 추천한다. 사천요리 전문점도 각 브랜드마다 메뉴가 조금씩 다르게 구성되어 나오는데 kaofun에서 특히나 맛있게 먹었던 메뉴는 두부를 튀겨놓은 첫 번째 사진의 음식이다. pan fried tofu(230 nt)은 겉은 바삭하고 고소하면서 속은 두부의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정말 일품이며 kaifun만의 스페셜한 칠리소스에 찍어먹으면 더 맛있다. 두 번째 추천메뉴는 누구나 아는 중식의 대표음식인 kung pao chicken(300 nt)이다. 특히나 소스가 단짠 단짠하면서 매콤해서 밥 한 공기 주문해서 비벼먹을 것을 추천한다. 다음 추천메뉴는 고소하게 깨소스로 버무린 면(90 nt)과 마린두부와 돼지고기를 볶은 요리(300 nt)는 꼭 먹어 보길 추천한다.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말린 두부는 식감이 쫄깃해서 마치 오징어를 씹는 것 같아 재미난 경험을 할 수 있다.
3. 사천요리 뜻과 사천요리 특징
중국에서는 쓰촨(사천) 지방 요리와 광동지방 요리. 그리고 베이징 요리와 상하이 요리가 4대 음식으로 유명하다. 쓰촨 즉 사천요리는 중국의 서부 쪽 양쯔강 상류지역에서 발달한 음식으로 바다가 멀리 있어 해물보다는 곡창지대의 특성에 맞게 사계절 산물을 재료로 하고 있다. 이 지역은 더위와 추위가 심한 악천후 때문에 음식이 매운 걸로도 유명하다. 사천요리의 대표적인 음식 종류로는 마파부두, 위샹로우쓰, 궁바오지딩, 고추잡채, 마라훠궈등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