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장애 진단기준과 광장공포증
공황장애는 병의 경과가 다양하기도 하고 만성적인 경우가 흔합니다. 30~40%는 증상이 없어지거나 절반 정도는 증상이 있으나 가벼운 정도이고 10~20%만 증상이 계속 심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공황장애는 광장 공포증을 동반하여 오는 경우와 광장 공포증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1. 공항 발작(Panic attack) 진단 기준
a.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빨라짐 b. 땀이 많이 남 c. 손 발 몸이 떨림 d. 숨이 막히거나 답답한 느낌 e. 질식할 거 같은 느낌 f. 가슴이 아프거나 압박감 g. 매스껍거나 뱃속이 불편함 h. 어지럽거나 쓰러질 것 같은 느낌 i. 비현실적인 느낌 또는 자신이 달라진 거 같은 느낌 j. 미쳐버리거나 자제력을 잃어버릴 것 같은 두려움 k. 죽을 거 같은 느낌 l. 둔하거나 따끔거리는듯한 지각이상 m. 몸에서 열이 오르거나 오한이 남
2. 광장 공포증 진단 기준
탈출이 어려운 난처한 장소나 예측할 수 없이 나타나는 공항 발작이나 그와 유사한 증상이 생길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장소나 상황에 있게 되는 것에 대한 불안이 있는 것을 말합니다. 광장 공포증은 특징적인 상황 군(집 밖에 혼자 있다거나 군중 속에 있을 때, 줄을 서는 것, 다리 위에 있는 것, 버스, 기차, 자동차를 타고 여행하는 것)에 대한 것을 포함합니다. 회피가 하나나 특정 장소에 국한될 경우 특정 공포증의 진단을 내리게 되고 회피가 사회적인 상황에만 국한될 경우는 사회 공포증의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그러나 불안이나 공포 회피 반응이 당황하게 될 것을 두려워하여 단지 사회적인 상황을 회피하는 사회 공포증과 엘리베이터 같은 단일 상황에 국한된 특정 공포증, 또는 오염에 대한 강박 때문에 생기는 강박성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요인과 관련된 자극을 회피하는 스트레스 장애, 집이나 친척을 떠나는 것을 회피하는 이별 불안 장애 등은 별개의 정신장애로 분리됩니다.
3. 공황장애 원인
공황장애는 많은 분들이 마음이 약하고 겁이 많아서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렇게 심약한 사람이 아닌데 내가 공황장애에 걸릴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현재까지 공황장애는 신경 생물학적 원인에 의해 설명을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신경생물학적 원인이라 함은 공항 발작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들이 있는데 중추신경계의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GABA 수용제에 작용하는 신걍 화학적 물질과 과호흡, 생체 내의산, 염기 균형을 깨뜨리는 호흡 관련 물질로 나누어집니다. 이외에도 유전적, 심리사회적 요인들이 같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공황장애를 가진 환자의 경우 그 가까운 친척들이 공황장애를 얇게 되는 경우가 일반 인구에 비해 10배 정도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생에 있어 공황발작을 경험하는 사람은 매우 많습니다. 일부 검사 결과 인구의 30% 정도가 한차례 이상 경험한다고 합니다. 공황장애는 초기 진단과 초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가 있는데 적절한 시기에 적합한 치료를 한다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한 병입니다. 하지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점점 더 진행이 되는 병입니다. 꼭 의사와 상의하세요.